부산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부산 경부고속도로로 생활권 단절, 동탄은 4,900억 지하화
부산광역시의회 하은미 의원이 9월 1일 제339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금정구를 지나는 경부고속도로 구간을 도시 공간 차원에서 재설계할 것을 제안했다. 하 의원은 경부고속도로로 생활권과 보행 환경이 단절되고 소음·환경 부담이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동탄에서 4,900억 원을 투입해 경부고속도로 4.7㎞ 직선화와 도심 1.2㎞ 지하화를 진행한 사례를 언급하며 구서IC 일대 개선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동탄 사례에서 터널 상부 축구장 12개 면적에 동탄1·2신도시를 잇는 선형공원이 조성되고, 그 아래에 고속도로와 광역 환승센터, SRT, GTX 철로가 입체적으로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에서도 가덕도 신공항(약 15조 9,000억 원), 북항 2단계(약 4조 원), 부산진역~부산역 2.8㎞ 철도 지하화 통합 개발(선로 상부 등 약 37만㎡ 북항 재개발 연계)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경부고속도로로 인한 지역 단절은 오랫동안 외면되어 왔다고 말했다.
인천은 총사업비 1조 4,000억 원 규모로 인천~서울 15.3㎞ 지하 고속도로 신설을 추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국토교통부는 기흥IC~양재IC 26.1㎞ 구간 지하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더라도 주변 도시 공간은 부산시가 주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재수 시장이 전날 시정질의에서 철도 지하화를 도시 개발과 원도심 재편 사업으로 보고 부산시가 주도적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인용했다.
이에 하 의원은 첫째 구서IC 일대에 금정문화회관, 부산문학관과 부곡동, 구서동을 잇는 보행·녹지·문화 축 조성, 둘째 지하화·덕계공원·도로 입체화 등 대안의 안전성·사업비·단절 해소 효과 비교와 단계별 추진 계획 마련, 셋째 부산시와 정부가 함께 추진하는 도로 도시 공간 개선 사업으로의 발전을 제안했다. 구서IC 일원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경부고속도로와 부산시가 관리하는 번영로, 중앙대로 등이 연결되는 구간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