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의회 5분자유발언
국회·시민단체 공개요구에도 조사보고서 비공개
인천 강화군의회 박흥열 의원은 2일 제309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중증장애인복지시설 색동원 성폭력 사건에 대한 강화군의 조치를 촉구했다. 강화군은 2025년 11월 입소자 심층면접조사를 실시해 12월 결과보고서를 제출받았으나 수사중이라는 이유로 법률자문을 거쳐 보고서를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박흥열 의원은 조사보고서 공개, 시설 폐쇄 및 법인 설립허가 취소, 피해자 탈시설·자립 지원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색동원 성폭력 사건은 2025년 9월 서울경찰청의 압수수색으로 장기간에 걸친 성폭력 정황이 드러나면서 알려졌다. 강화군은 2025년 11월 모 대학교에 의뢰해 입소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를 실시했고, 2025년 12월 결과보고서가 제출됐다. 국회와 시민단체, 피해 가족들이 보고서 공개를 요구했으나 강화군은 수사중이라는 이유로 법률자문을 거쳐 비공개하기로 결정했으며, 박흥열 의원은 해당 부서에 자문 내용을 별도로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중앙일보, YTN 등 보도를 통해 시설장이 여성 입소자를 상대로 장기간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저지르고 일부 직원도 장애인에 대한 폭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박흥열 의원은 심층면접 조사보고서의 즉각 공개, 색동원의 즉각 폐쇄와 인천시와 협의한 법인 설립허가 취소, 피해자의 탈시설과 자립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박흥열 의원은 "모두가 공범이다"라는 표현을 인용하며 강화군의 즉각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