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의회 5분자유발언
신원동 공공부지 65억 매입 후 4년째 공터
문재호 고양시의원이 8월 21일 제307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원신동 신원마을 공공부지 방치 문제를 지적했다. 고양시는 2021년 12월 신원동 606번지 부지를 65억 4,600여만 원에 매입했으나 2026년 현재까지 구체적 건립계획 없이 공터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신원복합커뮤니티센터의 조속한 건립과 구체적 추진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고양시는 2021년 12월 원신동 신원마을 내 행정·문화·체육·주민자치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공간 조성을 위해 덕양구 신원동 606번지 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삼송택지개발지구 준공 후 미분양 용지로 매년 5%의 이자가 가산되는 조건이었으며, 시의회는 토지 원금 49억 5천만 원에 이자 약 16억 원을 더한 총 65억 4,600여만 원의 매입 예산을 승인했다. 문 의원은 매입 이후 현재까지 부지가 잡초만 무성한 공터로 남아 있다며 현장 사진을 제시했다.
부지에는 펜스와 안내표지판이 설치돼 있으나 표지판은 색이 변해 내용을 알아보기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흥복합문화센터 건립 사례를 참고 자료로 제시하며 신원복합커뮤니티센터도 같은 절차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시장에게 부지가 공터로 남아 있는 이유에 대한 구체적 설명, 생활SOC 복합화 사업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한 공모사업 지원현황과 건립 행정절차 로드맵, 체육정책과가 검토 중인 임시 생활체육시설이 본 사업 건립을 지연시키지 않도록 하는 대책과 임시시설 운영기간과의 연계 방안을 질문했다.
그는 "65억이라는 귀중한 세금이 투입된 땅을 4년 넘게 방치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배임이자 행정의 직무유기"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