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의회 5분자유발언
민원콜센터 전화 한 달 38,754건… AI 통합플랫폼 제안
김정희 의원(일산3동·대화동)은 8월 24일 제307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고양시 AI 민원통합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시민이 담당 부서를 몰라도 AI가 민원 내용을 분석해 담당 부서와 처리 절차를 안내하는 화면을 직접 제작해 시연했다. 김 의원은 민경선 시장에게 생활민원 분야에서 AI 기반 통합처리를 시범 적용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발전시킬 의향이 있는지 질의했다.
김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올해 3월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원스톱 행정서비스 추진단'을 출범시켰으며, 5월에는 'AI 통합민원플랫폼' 구축방향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고양시가 공개한 약 4천 개 업무를 대조해 민원 내용을 분석하는 화면을 시연했다. 시연에서 "대화동 횡단보도와 불법 현수막과 불법주정차를 함께 신고하고 싶어요"라는 문장을 입력하자 불법 현수막은 일산서구청 건축과 광고물정비팀, 불법주정차는 교통행정과 교통지도팀으로 각각 담당 부서와 전화번호가 안내됐다.
접수 후에는 민원 번호가 발급되고, 담당 공무원 화면에서는 AI가 추천한 키워드와 소관 부서·담당자가 표시되며 최종 결정은 공무원이 확인하는 구조로 시연됐다. 처리 결과는 민원 번호로 시민에게 공개되고,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따른 사후관리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한 달간 민원콜센터로 걸려온 전화가 38,754건이라고 밝히고, 이 플랫폼 화면을 만드는 데 별도 개발용역비는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개인정보 보호, 보안, AI 정확성, 기존 행정정보시스템 연계, 공무원의 최종 확인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생활민원 몇 개 분야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민원 통합체계 운영을 위한 조직개편과 업무분장 개선방안도 함께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