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의회 5분자유발언
청도군 미술관 300억, 일본 화조원은 70억
박성곤 청도군의원은 2026년 2월 5일 제315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300억 규모 미술관 사업의 재원 마련 방안에 의구심을 밝혔다. 박 의원은 사업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청도군이 문화예술관광 허브 도시를 표방한 지 3년 반이 지났지만 문화 정책의 방향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업무보고에서 언급된 숲속의 정원 내 군립미술관 사업과 관련해 300억 원의 재원이 어떻게 마련될 것인지, 완공 후 그만한 효과가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가케가와 인근 농촌 지역의 화조원 사례를 소개했다. 이 화조원은 인구 13만 명의 농촌 지역에 있으며 70억 원 정도의 예산으로 조성됐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관광객들이 도시에 있는 것을 보러 오는 것이 아니라 농촌만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방문한다며 자연 환경을 활용한 사업 방향을 제안했다. 그는 청도군의 문화 정책과 관련해 "이것도 해야 되고 저것도 해야 되고 막 좋다 싶으면 다 갖다 넣는 그런 느낌으로밖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유천 문화마을 사례를 들며 영월, 남원 등 다른 지역에서도 조성되고 있는 레트로 거리를 뒤늦게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담당 과장에게 군의 문화 정책이 지금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는지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