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전주 평화동 영구임대 719세대 공실, 청년 2475명은 수도권행
양영환 의원은 5일 제427회 전주시의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영구 임대아파트 공실 문제와 청년 유출 문제를 지적했다. 전주시 제출 자료에 따르면 평화주공1단지와 4단지의 공실률은 각각 26%, 23%로 총 719세대가 비어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전주시 청년 2475명이 수도권으로 유출돼 전국 최다 청년 순유출 지자체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 최근 전북대 기숙사 외국인 우선 배정을 둘러싼 갈등을 전주시 청년 주거 문제의 사례로 언급했다. 그는 광주 광산구가 영구 임대아파트 노후화에 따른 공실 확대와 지역 슬럼화를 겪었으나 국토교통부·LH와 협의해 노후 영구 임대아파트에 장기 공실이 발생할 경우 입주 자격을 완화할 수 있는 법령을 마련하고,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양 의원은 현재 공실 대부분이 좁은 평수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장기 공실 세대를 통합해 넉넉한 평수로 재구성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청년·대학생·신혼부부가 실질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 자격을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 국토교통부 장관이 평화동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이라는 점을 들어 지금이 적기라고 말했다. 양 의원은 우범기 시장에게 공실 문제와 청년 주거 문제를 함께 해결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