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의회 5분자유발언
정읍 90억 칠보유원지, 1년 중 11개월 발길 끊겨
정읍시의회 김승범 의원은 2월 3일 제310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칠보물테마유원지의 시설 재구조화를 제안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0년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조성된 이 유원지는 여름철 한 달 운영되는 야외 물놀이장을 제외한 물테마 체험전시관, 동진강 생태공원, 다목적구장 등의 이용이 저조한 상태다. 김 의원은 물테마 체험전시관을 민물고기 생태전시관으로 재단장하고 물놀이 시설을 확장할 것을 제안했다.
정읍시는 2010년 총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칠보물테마유원지를 조성했으며, 15년이 지난 현재 여름철 한 달간 운영되는 야외 물놀이장을 제외한 물테마 체험전시관, 동진강 생태공원, 다목적구장 등은 이용이 저조한 상태다. 김승범 의원은 "1년 중 무려 11개월 동안 90억 원짜리 시설이 제 기능을 못 하고 외면받는 것은 명백한 행정 낭비"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관람객이 없는 물테마 체험전시관을 동진강에 서식하는 물고기와 수중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민물고기 생태전시관으로 재단장할 것을 제안하며, 사례로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을 들었다.
이어 지난해 개장한 순창군 썬웨이 어드벤처 워터파크를 사례로 언급하며, 유원지 내 물놀이 시설의 공간적 확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야외 물놀이장을 동진강 생태공원과 다목적구장 부지까지 확장하고, 비수기에는 확장된 공간을 생태 탐방로와 자연 학습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집행부에 이 같은 제안에 대한 검토와 실행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