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의회 5분자유발언
수성동~상동 자동차 10분, 버스는 45~55분
서향경 의원(수성동·장명동)이 8월 3일 정읍시의회 5분자유발언에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촉구했다. 지난해 노선체계 전면 개편을 촉구한 이후 집행부가 노선 개편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번 개편에 반영돼야 할 다섯 가지 제안을 내놓았다.

277번 순환버스는 현재 한 방향으로만 운행돼 가까운 목적지로 이동할 때도 노선을 한 바퀴 돌아야 한다며 양방향 운행 도입을 요구했다. 정읍시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수성동과 상동을 잇는 직통 교통축 구축도 제안했는데, 두 지역 인구를 합하면 약 3만 5천 명으로 정읍시 전체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며, 자동차로 10분 걸리는 거리를 현재 버스로는 45분에서 55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정류장별 승객 이용현황과 시간대별 승하차 패턴 등 데이터에 기반한 노선 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17일 교통과 직원들과 함께 277번 버스에 탑승해 점검한 결과 안내방송이 누락된 정류장이 여러 곳 있었고, 실제 위치와 다른 정류장 이름이 방송되거나 이미 오래전 사라진 업체명이 정류장 이름으로 안내되는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적자노선과 벽지노선은 복지택시 등 수요응답형 체계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확보되는 버스는 교통 수요가 많은 동 지역에 재배치할 것을 제안했다. 정읍시는 시내버스 운수업계 운영지원에 매년 약 82억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이 중 적자노선·벽지노선 지원 예산이 약 59억 원으로 전체 운영지원 예산의 약 7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텅 빈 버스가 농촌 지역을 배회하며 적자가 누적되는 지금의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