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대구 청년 4,600명 순유출, 일자리 예산 437억→1억원 미만
대구광역시의회 이동욱 의원은 11일 제323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대구 청년층의 순유출과 청년 일자리 예산 감소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대구에서 20~29세 청년층 약 4,600명이 순유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의 청년정책을 복지 중심에서 기회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이동욱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전입자는 약 26만 8,000명, 전출자는 약 27만 2,000명으로 약 4,000명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 중 20세부터 29세까지 청년층에서 약 4,600명의 순유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통계상 청년층 전출 사유의 약 22%가 직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구시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동구와 달서구에서 추진하는 2개 사업, 약 5,200만 원 규모라고 밝혔다. 2023년 약 437억 원이었던 관련 예산이 현재는 1억 원도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감소가 정부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중단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도, 대구의 청년 일자리 정책이 중앙정부 정책에 의존해 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기업 유치 정책과 청년 고용을 직접 연결하고, 기업 유치 과정에서 지역 청년 채용 비율을 반영하는 제도적 기준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청년 관련 부서가 청년 일자리·창업·산업·주거 정책을 총괄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