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대구 범안로 통행료 9월 무료화, 앞산터널로는 1,700원 그대로
대구시의회 김태우 의원(수성구)이 제327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앞산터널로 통행료 감면 대상 확대를 대구시에 촉구했다. 9월부터 민자도로인 범안로 통행료가 전면 무료화되는 반면 앞산터널로는 통행료가 유지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다자녀가정 차량 감면 포함, 상시이용 차량 정기권·할인제도 도입, 단계적 인하를 담은 중장기 종합계획 마련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앞산터널로가 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파동, 지산·범물동을 연결하는 도로로 하루 평균 5만 대에 가까운 차량이 통행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은 한 번 통과할 때마다 1,700원의 통행료를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통행료가 저출생 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매일 감당해야 하는 '보이지 않는 양육비'라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의회가 조례를 개정해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 대상을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까지 확대한 사례를 언급했다. 범안로 무료화로 대구시가 매년 부담해 온 180억 원 규모의 재정지원금이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근거로 전기·수소차 등 기존 감면 차량과 중복되지 않는 다자녀가정 차량의 감면 대상 포함을 첫 번째로 제안했다.
이어 월 일정 횟수 이상 상시 이용하는 차량에 대한 정기권 또는 할인제도 도입을 두 번째로, 범안로 무료화 이후 교통량과 재정 여건을 분석해 전 시민 대상 단계적 통행료 인하를 포함한 중장기 종합계획 마련을 세 번째로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