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대구 범안로 무료 됐는데…앞산터널로는 여전히 1,700원
대구광역시의회 김태우 의원(수성구)이 7월 30일 제327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앞산터널로 통행료 감면 대상 확대를 촉구했다. 앞산터널로는 하루 평균 5만 대에 가까운 차량이 이용하며 수성구 파동, 지산·범물동 주민들의 출퇴근과 자녀 교육, 병원 이용에 연결된 도로라고 밝혔다. 통행료는 1,700원이다.

김 의원은 앞산터널로가 수성구 남부권 주민들에게 일상생활을 위한 필수 교통축이라며, 1,700원의 통행료가 하루 단위로는 적어 보여도 누적되면 수십만 원의 가계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다자녀가정의 경우 부담이 더 무겁다며 이를 '보이지 않는 양육비'라고 표현했다. 부산광역시의회가 최근 관련 조례를 개정해 통행료 감면 대상을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까지 확대한 사례를 언급했다.
범안로가 무료화되면서 그동안 대구시가 매년 부담해 온 180억 원 정도의 재정지원금 부담이 줄었다며, 이 시점에 앞산터널로 통행료 감면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감면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 월 일정 횟수 이상 앞산터널로를 이용하는 상시 이용 차량에 대한 감면, 범안로 무료화 이후 교통량 변화와 재정 여건을 분석해 통행료 단계적 인하를 포함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교통복지는 시민의 이동권을 강화하고 가계 부담을 줄이는 생활복지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