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주택 360호에 인구 900명·차량 400대 증가 전망
이향숙 의원(삼성1·2동, 대치2동)이 2월 23일 제332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국토교통부의 강남구청 부지 주택 공급 계획을 지적했다. 국토교통부는 강남구청 부지에 360호, 서울의료원 부지에 518호 등 총 878호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은 강남구가 이 사안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19년 서울시가 서울의료원 부지에 공공주택 건립을 추진했을 당시 1만4,000여 명의 주민 서명을 서울시에 전달했고, 강남구청도 당시 일방적 행정에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7년이 지난 지금 국토교통부가 강남구청 부지 360호, 서울의료원 부지 518호, 총 878호 주택 공급을 발표했으며, 이는 강남구와 충분한 협의 없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강남구청 부지 360호만으로도 약 900명 이상의 인구 증가와 400대 내외의 차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이미 출퇴근 시간 평균 속도가 시속 10km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의료원 부지는 지구단위계획으로 확정된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 부지이며 코엑스, 현대차 GBC, 잠실을 잇는 MICE 산업벨트의 중심축이라고 말했다. 대안으로 삼성1동 봉은지구처럼 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40년 이상 묶여 있는 지역의 종상향 등 제도 개선을 통한 공급 확대를 검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청사 이전 여부와 관계없이 강남구청 부지는 도심형 MICE 및 복합업무 기능으로 개발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주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그 어떤 개발도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