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의회 5분자유발언
강북구 미아동 아파트 한 달새 1억원 이상 올라 7억 7,000만원
노윤상 강북구의회 의원(삼양동·송천동·삼각산동)이 4월 3일 제290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 관련 대책을 요구했다. 노 의원은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전용 84㎡ 아파트가 한 달 만에 6억 6,000만 원에서 7억 7,000만 원으로 올랐고 호가는 8억 원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이주비 융자 지원 예산의 강북구 우선 배정과 동작구의 이주단지 선(先) 조성 모델 도입 등을 요구했다.

노 의원은 미아2구역과 소나무협동마을 신속통합 사업 등 강북구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지가 대출 규제로 이주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미아2구역은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문해 점검한 곳이라고 밝혔다. 노 의원은 "주민 동의를 포함한 절차가 빠르게 진행된다 하더라도 이주 단계에서 지연이 발생하면 결국 사업 전체가 늦어지는 구조적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올해 5월부터 500억 원 규모의 이주비 직접 융자 지원을 시행한다며, 강북구에 이 예산이 우선 배정되도록 하고 이주 금융 전담 창구 운영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동작구가 유휴 부지에 이주 주택을 먼저 조성하는 '이주단지 선(先) 조성' 모델을 검토 중이라며 강북구에도 도입을 요구했다. 상가 공실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지난해부터 상가 등 비주택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강북구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요구했다.
노 의원은 미아동 SK북한산시티가 약 4,000가구 규모 단지임에도 전세·월세 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전셋값이 단기간에 상승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날 발언이 9대 임기 마지막 5분자유발언이며 의정활동 4년째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