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충북 지역아동센터 526명 급식시간, 178곳 모두 무급
충청북도의회 김종필 의원(충주시 제4선거구)이 24일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지역아동센터 급식시간 처우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도내 지역아동센터 178곳 모두 급식시간을 종사자 휴게시간으로 정해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방학 기간에는 163곳에서 휴게시간과 급식시간이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의원이 되기 전부터 수년간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확인한 자료를 근거로 도내 178곳에서 526명의 선생님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조리인력이 없는 72곳에서는 선생님이 직접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학교에서는 급식지도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대가를 지급하지만, 지역아동센터에서는 같은 시간이 휴게시간으로 분류돼 무급 처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하는 곳의 간판이 다를 뿐 아이를 살피는 손길의 무게는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민선9기 도정과 집행부에 세 가지를 요청했다. 첫째 급식지도 시간을 무급 휴게시간이 아닌 필수 돌봄 근로시간으로 인정하고 이에 맞는 인건비와 수당을 지원할 예산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둘째 학교 종사자와의 처우 형평을 도정 과제로 다뤄줄 것을, 셋째 조리인력이 없는 센터에 급식을 함께 챙길 인력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