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양주시 낙뢰 275건, 재난관리 계획엔 미포함
이지연 의원은 2026년 2월 2일 양주시의회 제385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낙뢰를 재난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기상청 자료 기준 지난해 경기도 낙뢰는 1만 1,500건, 이 중 양주시는 275건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양주시의 자연재해 저감 및 재난관리 계획에 낙뢰가 독립적인 관리 대상으로 규정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같은 해 소방청 통계 기준 낙뢰로 인한 화재는 전국적으로 133건 발생했다. 양주시에서도 지난 수년간 낙뢰로 인한 주택·창고 화재, 철도 선로 전력 공급 장애, 북한산·사패산 일대 등산객 감전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 건수는 확인되지 않음. 이 의원은 양주시가 낙뢰 재난 발생 매뉴얼을 갖추고 있으나 사고 발생 이후 브리핑 등 행정 대응 요령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낙뢰를 우리 시의 예방관리 대상 재난으로 공식화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후 공동주택이 시설 보수 과정에서 피뢰설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며, 전통시장·보호수·전통사찰·문화유산 등 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과 위험평가, 접지 및 서지보호기 보급, 피뢰침, 대피 공간 설치 검토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장마철과 여름철에 낙뢰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낙뢰 피해 예방 주간' 운영과 등산로·체육시설·농경지·철도 주변에 대한 행동 요령 배포, 지역자율방재단과 기상청·소방청 간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