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의회 5분자유발언
세무서 방문 최대 1시간 20분… 국세징수 60.5%는 북대전세무서
대전 대덕구의회 양영자 의원이 1월 26일 제291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대덕세무서 신규 설치 촉구 건의안을 제안설명했다. 대덕구는 유성구에 위치한 북대전세무서 관할에 속해 세무서 방문에 최대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건의안은 정부에 대덕세무서 신설과 납세 편의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1999년 9월 동대전세무서 폐지 이후 대전지방국세청 산하에는 대전세무서와 서대전세무서 등 3개 세무서만 남아 있으며, 2015년 3월에는 대전지방국세청 내 법동 민원실도 폐지됐다. 대덕구는 유성구에 위치한 북대전세무서 관할에 속해 있어 대덕지역 납세자가 세무서를 방문하려면 최대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송촌동 행정복지센터에 북대전세무서 민원행정실이 설치돼 각종 민원 증명 발급 업무는 가능하지만, 종합소득세와 부가세 등 신고접수 업무는 제외돼 있다.
202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전의 국세징수규모는 6조 2,000억원으로 광주 4조 5,000억원보다 1조 7,000억원 많고, 이 중 북대전세무서 징수액은 3조 8,000억원으로 전체의 60.5%를 차지하며 2019년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북대전세무서를 이용하는 대덕구 사업자는 전체 사업자 수의 34.8%를 차지한다. 인구 규모는 대전 144만 2,000명, 광주 139만 4,000명으로 대전이 더 크고 관할 면적도 더 넓지만 두 도시 모두 3개 세무서만 운영되고 있다.
양영자 의원은 대덕구를 관할 구역으로 하는 대덕세무서 신설과 납세 편의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개선을 정부에 요구하는 건의안 의결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