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의회 5분자유발언
투표지 예산 110% 받고도 인쇄 지침은 50%
박종현 의원은 10일 제332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지난 6월 3일 선거 당시 송파구 관내 15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유권자의 110%에 해당하는 투표지 제작 예산을 배정받고도 전국 지자체에 내려보낸 인쇄 지침 하한선은 50%였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선별적 재선거 검토, 선관위 비상설화, 현장 공무원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박종현 의원은 6월 3일 선거에서 가락2동, 잠실2동, 잠실4동·7동, 문정2동 등 송파구 관내 15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투표지는 지퍼백에 담겨 이송됐고, 투표 시간은 한밤중까지 연장됐다. 박 의원은 선관위가 전체 유권자의 110%에 해당하는 투표지 제작 예산을 배정받았으나, 전국 지자체에 내려보낸 인쇄 지침 하한선은 유권자의 50%였다고 지적했다.
당일 오후 2시부터 현장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선관위는 "기다려라, 모니터링 중이다"라는 답변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일부 투표소에서 공무원이 주민들에게 가로막혀 35시간 동안 감금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23년 선관위 고위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당시 선관위가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사례를 언급했다.
이에 박 의원은 선별적 재선거 검토, 선관위 비상설화, 선거 사무 담당 공무원에 대한 수당·처우 개선 및 심리 치료·특별 휴가 등 보호 조치, 선관위의 공식 사과와 피해보상 청구 등 세 가지 사항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