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의회 5분자유발언
춘천 동부노인복지관 정화조 파열, 오수 지하 1층까지 역류
엄정은 춘천시의원은 25일 제352회 춘천시의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동부노인복지관의 노후 시설 문제를 지적했다. 엄 의원은 정화조 노후로 모터 고장과 배관 파열이 발생해 오수가 지하 1층까지 역류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엄 의원은 춘천시에 복지관 재건축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예산을 2027년 본예산에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동부노인복지관은 2000년 개관해 26년째 동부권 어르신들의 평생교육, 경로식당, 건강증진을 담당해 왔다. 엄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옥상 방수 기능보강 공사를 시행했음에도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전 층에서 천장과 벽면 누수가 계속되고 있으며, 강우 시에는 실내에 빗물받이 용기를 비치한 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누수는 천장 전기배선과 조명설비에까지 닿아 있는 상태다.
3층 당구장 가건물은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아 춘천시로부터 재시공을 권장받았으나 3년째 폭설·강풍 특보 시마다 운영이 중단되고 있다. 외곽 옹벽은 침하와 균열이 진행 중이나 보행로가 확보되지 않아 어르신들이 차도로 통행하고 있고, 주차장은 협소해 상시 이중주차로 소방차 진입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정화조 노후로 모터 고장과 배관 파열이 발생해 오수가 지하 1층까지 역류했으며, 직원들이 직접 오수를 수습했고 현재도 악취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긴급지원예산으로 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나, 엄 의원은 이는 응급조치일 뿐 배관 전반의 노후 문제는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엄 의원은 춘천시 65세 이상 인구가 6만 5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23%에 이른다며, 동부노인복지관 재건축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예산의 2027년 본예산 반영, 건축물 정밀안전진단 실시, 3층 가건물·옹벽·정화조 긴급 안전조치 예산 병행 지원, 중기지방재정계획과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 계획 반영을 춘천시에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