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회 5분자유발언
태릉골프장 6,800호 발표, 노원구 의견 수렴 전무
노원구의회는 2월 11일 열린 제296회 본회의에서 유웅상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태릉골프장 개발계획을 다뤘다. 정부는 지난 1월 29일 태릉골프장 부지에 6,800호 주택을 공급하고 2030년 착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유 의원은 이 계획에 노원구와 공릉동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태릉골프장 개발계획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민의를 외면한 채 다시 꺼내 든 정책, 절차적 정당성 상실'이라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그는 화랑로와 북부간선도로가 만성 정체 구간이라며, 2020년 오승록 구청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태릉입구 사거리와 북부간선도로의 교통정체 문제를 지적하고 교통대책 수립이 우선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화랑로 및 북부간선도로 확장을 교통대책으로 제시했지만, 이 문제는 2026년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교통 인프라는 주택공급의 협상 카드가 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노원구의회가 구성한 태릉골프장 국제정원 전환 특별위원회 활동 결과, 태릉골프장 일대가 비오톱 1등급지 비중이 높고 원앙, 솔부엉이, 맹꽁이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지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원구에 필요한 것은 주택이 아닌 일자리 창출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정부에 태릉골프장 개발계획 철회, 상습 정체구간에 대한 교통개선대책 수립 후 개발 협의, 아파트 대신 문화·역사 공간과 생태정원 조성, 경제자립지구 추진방안 제시 등 네 가지를 요구했다.
발언 의원
유웅상 의원
서울 노원구의회 · 노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