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의회 5분자유발언
행사 80회에 구비 13억5,000만원… 일부 부서 편중
이경관 관악구의원은 22일 제310회 관악구의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지난해 구 행사성 사업 예산 집행 현황을 밝혔다. 서면질문으로 받은 자료를 종합한 결과 지난해 축제·행사 등 이벤트성 사업이 총 80회 추진됐고 투입된 구비는 약 13억5,000만원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일부 부서에 행사가 편중되거나 단일 부서에서 수억원대 구비가 집행된 사례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행사별 성과분석과 효과검증, 사후평가 체계가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는 정책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준희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세 가지를 요청했다.
첫째 행사성 사업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 수준의 점검과 공개적 재검토를 즉시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둘째 성과가 입증되지 않은 반복성 행사에 대해 축소와 폐지를 결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셋째 모든 행사 예산에 대해 구민이 확인할 수 있는 성과기준과 책임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어느 부서에서 얼마의 구비가 집행됐는지, 행사업체·용역업체에 지급된 금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