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6개 읍·면 송전선로 대상지…개폐소 3만9700㎡
충청북도의회 김국기 의원(영동군)은 7월 24일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신장수-무주영동 간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백지화와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 사업은 전북 장수군 신장수 변전소에서 영동군 일원까지 58.5㎞ 구간에 345㎸ 초고압 송전선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영동군 11개 읍·면 중 용화면·양산면·상촌면·영동읍·양강면·학산면 등 6개 읍·면이 대상지에 포함됐다. 김 의원은 충북도가 정부에 충북 전역의 전력수급 계획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청해 달라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전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근거해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추진돼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입지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영동군 양강면에는 개폐소가 들어설 예정으로 시설 규모는 3만 9,700㎡(축구장 5.5개 크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송전선로와 개폐소 설치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영동군 곳곳에서 궐기대회, 서명 운동, 차량 행진, 한전 항의방문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현재 전력 수급 계획대로면 충북 전역에서 34개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진행되고 변전소 16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라며, 도민의 뜻이 반영되지 않은 채 계획이 추진되면 그 피해를 도민이 감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국정과제에서 GPU 26만 장 수급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피지컬 AI 구현을 언급하고 있다면서 "그 계획 어디에도 충북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신장수-무주영동 간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히며 발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