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의회 5분자유발언
장흥 왕우렁이 3억 4,600만원 공급, 남부는 피해 방제 호소
장흥군의회 황호연 의원은 15일 제308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왕우렁이 공급 실태를 지적했다. 2025년 논 재배면적 약 7,400㏊ 중 2,186㏊에 왕우렁이가 공급됐으며, 공급액은 약 3억 4,600만 원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북부는 왕우렁이 공급을 요구하는 반면 남부는 우렁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영하 6도 이하에서 우렁이가 소멸된다는 설명이 있지만 기후변화로 생존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 북부는 이앙을 6월 안에 마쳐 우렁이가 어린 시기에 해당해 피해가 적은 반면, 남부는 이모작으로 망종인 6월 6일부터 20일까지 이앙해 우렁이가 성숙한 상태에서 피해를 입는다고 설명했다. 논 평탄 작업과 깊이갈이가 대책으로 제시되지만 이모작 여건상 실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방제약제는 모내기 전 물을 잡을 때인 5월 이전에 공급돼야 효과가 있으며, 피해가 발생한 뒤 살포하면 효과가 없어 손으로 우렁이를 잡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방제약제는 1포에 2만 5,000원이며 1,200평당 6~7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루쌀 이앙을 마친 농가는 모내기와 동시에 우렁이 약을 방제해 이중으로 비용이 든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장흥군이 아이러니합니다"라며 북부는 수요조사를 거쳐 필요한 농가에만 왕우렁이를 공급하고, 남부는 우렁이 공급 대신 방제약제를 공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우렁이 공급에 3억 4,000만 원을 투자했다고 언급하며 친환경 농법을 맞춤형으로 조정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