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 5분자유발언
동대문구 정월대보름 행사, 공모 마감 3일 만에 전면 취소
노연우 동대문구의원은 20일 제350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2026년 정월대보름 민속 행사가 전면 취소된 경위를 구청장에게 물었다. 동대문구는 정월대보름 민속 행사 조례를 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곳 중 하나이며, 조례는 매년 행사 실시를 규정하고 있다. 노 의원은 행사 취소 경위와 함께 주민소통회 운영 방식 축소, 청소년아지트 확대 계획도 함께 질의했다.

노 의원은 지난 제439회 임시회에서도 동료의원이 정월대보름 행사 취소 문제를 지적했다며 재차 질의에 나섰다고 밝혔다. 조례상 행사 주최자는 동장과 각 직능단체장이며, 장안동·이문동 일부는 구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지원 공모는 1월 7일 공고돼 1월 27일까지 접수할 예정이었으나 공모 마감 3일 만에 취소됐으며, 취소 공고문에는 사업계획과 추진 방식을 재검토하기 위해 취소한다는 사유가 적혔다.
노 의원은 "더 잘 만들기 위해 아예 없앤다는 이 역설적인 논리를 우리 구민들께서 납득하실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노 의원은 취소 결정의 구체적 경위와 절차, 각 동의 의견 수렴 여부, 일회성 취소인지 사실상 폐지 수순인지를 구청장에게 물었다. 주민소통회는 2024년 140건, 2025년 동별 150명 내외를 초청해 143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으나, 2026년에는 집중 주민소통회로 명칭을 바꿔 구청 간부 참석을 최소화하고 동 주변 순찰과 일부 주민 대표 차담회로 운영 방식이 바뀌었다.
노 의원은 축소 운영의 배경과 판단 기준, 남은 임기 동안의 보완 계획을 질의했다. 청소년 정책과 관련해 노 의원은 지난 2월 구 최초로 조성되는 DDM 청소년아지트 1호점 예정지를 방문했으며, 현재 아동청소년과 소관 시설은 34개, 인근 노원구는 8개소·중랑구는 6개소의 청소년아지트를 운영하고 있다며 추가 확대 계획과 중장기 청소년 복지 정책 마련 여부를 구청장에게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