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경북 산하기관 24개 2869명... 고령군엔 0개
노성환 의원(고령)은 18일 경상북도의회 제363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경북도의 2차 공공기관 유치 전략에 고령군을 비롯한 경북 남부권이 논의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이 24개 기관, 정원 2869명이고 김천 혁신도시에는 12개 이전 기관, 5561명이 근무하는 반면 고령군에는 현재 공공기관이 한 곳도 없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균형 배분 원칙 명문화 등 세 가지 사항을 경북도에 촉구했다.

노 의원은 고령군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광주대구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이며, 앞으로 달빛철도와 남부내륙철도가 구축되면 영남과 호남을 연결하는 국가 교통축의 중심지로 성장한다고 설명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지난 9일 결의대회 자료에서 경북도는 한국문화연구원, 농협중앙회 등 40여 개 기관 유치를 목표로 하며 입지 선정 원칙으로 '1차는 형평성, 2차는 효율성'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첨단 제조혁신 벨트, 스마트 물류 벨트, 애그리테크 벨트, 생활·교육 중심 벨트 등 4대 전략 벨트를 구상하고 있다.
노 의원은 고령군을 비롯한 지역소멸지역이 이들 벨트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았으며 논의의 대상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고령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을 보유한 역사·문화 도시이자 경북 남부 농업지대의 중심축이라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균형 발전은 구호가 아니라 결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노 의원은 이전 기관 입지 선정에 경북 내 균형 배분 원칙을 명문화할 것, 고령군을 포함한 경북 남부권을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애그리테크 벨트·농협중앙회·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과 연계한 유치 전략을 마련할 것, 지역소멸 위험지역과 광역도시 배후지역에 대한 별도 배정 원칙을 정부에 건의할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