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의회 5분자유발언
서울편입 효과 877억, GH 유치 세수는 80억
연주현 의원은 30일 제361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신임 시정의 서울 편입 철회와 GH 유치 결정에 대해 절차와 근거를 검증할 것을 요구했다. 연 의원은 구리시가 발주한 용역에서 서울 편입 시 연간 877억원의 세출 절감 효과가 제시됐으나 GH 유치로 기대되는 세수는 연간 80억원에 그친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편입 철회 과정에서 시민 의견 수렴 절차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구리시는 2024년 7월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시민 7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6.9%가 서울 편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구리시가 가치경영원에 의뢰한 연구용역은 서울 편입 시 연간 약 877억원의 세출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고 분석했으며, 구리시는 지난 6월 이 결과를 바탕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열었다. 연 의원은 GH가 구리로 이전할 경우 기대되는 세수는 연간 약 80억원의 지방소득세이며, 이는 구리시 2026년 일반회계 예산 6,606억원(총액 7,437억원)의 약 1.2%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리시의 2025년 재정자립도가 27.1%이며 80억원을 더해도 28%대 초반에 그친다고 말했다. 연 의원은 구리시가 2026년 본예산에서 8호선 연장 역무위탁비, 광역버스 운영비 등 7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을 빼놓고 충분한 근거 제시도 없이 되돌리는 것을 저는 결코 좋은 행정이라 부를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025년 2월 GH 이전 절차를 중단하며 서울 편입과 GH 유치가 양립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연 의원은 서울 편입 철회 전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것, GH 유치의 재정적 우위를 정량적 자료로 제시할 것, 서울 편입에 투입된 예산과 성과물 활용 방안을 공개할 것을 신임 시정에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