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의회 5분자유발언
고양시 풍동천 부상 시민에게 돌아온 답 "우리 소관 아니다"
손동숙 고양시의원은 18일 열린 제304회 고양시의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풍동천 관리 공백 문제를 지적했다. 손 의원은 지난 2월 18일 한 시민이 정비되지 않은 산책로에서 부상을 입었으나 고양시와 사업시행자 모두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시에 풍동천 관리 정상화를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요청했다.

손 의원은 풍동천이 법적으로 고양시 관리 대상 소하천이지만,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준공 및 관리권 이관이 완료되지 않아 시공사와 행정기관이 책임을 떠넘기며 관리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8일 저녁 한 시민이 풍동천 산책로에서 조깅하던 중 정비되지 않은 돌부리에 걸려 부상을 입었으며, 이후 고양시와 사업시행자 측에 수차례 연락했으나 "우리 소관이 아니다"라는 답변만 받았고 현재까지 공식적인 설명이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손 의원은 전했다. 손 의원은 풍동천에 퇴적물과 악취 문제, 조명이 없는 미정비 산책로, 공사 잔재물, 부족한 안전시설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봉사단을 구성해 봉사자 보험을 적용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나 청소와 관리에 필요한 물품은 자체 부담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의원은 하남시 감일지구의 경우 시설 개방·인수 과정에서 지자체가 시행자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관련 사항을 우선 보완한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손 의원은 고양시에 풍동천 부분 선인수 관리 체계의 즉시 검토, 안전사고 피해 시민에 대한 구제 방안 마련(시민안전보험 적용 가능성 검토 포함), 풍동천을 핵심 친수공간으로 보고 침수 예방과 유량 확보 등 체계적 관리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손 의원은 풍동천 관리 정상화와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해 제출할 것을 요청하며 발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