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의회 5분자유발언
축제 하루 1억원 이상, 9일·13일씩... 시의원 "참담"
태백시의회 이경옥 의원은 7월 14일 열린 제293회 본회의에서 문화재단 업무보고를 받은 뒤 "참담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축제에 하루 1억원 이상씩, 9일이나 13일간 예산이 투입된다고 지적했다. 고재창 의장이 눈축제와 양대강축제 예산을 더 올려줄 수도 있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경옥 의원은 자신을 초선의원이라고 소개하며 문화재단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든 심정을 말했다. 그는 시민들이 축제에 들어가는 예산 내용을 자세히 알면 상실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9일씩, 13일씩 진행되는 축제에 하루 1억원 이상씩 예산이 투입된다며 무엇을 창출하고 기대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태백시 예산이 많지 않고 써야 할 곳이 많다는 점도 언급했다. 앞서 고재창 의장이 눈축제와 양대강축제 예산을 더 올려줄 수도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이경옥 의원은 말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경옥 의원은 경제국장과 문화관광과장에게 심도 있게 들여다보고 잘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혁정 경제국장은 "그렇습니다"라고 답했고, 고재창 의장은 회의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