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의회 5분자유발언
"본청은 내포" 현수막 게시…권영식 의원 것만 철거
홍성군의회 권영식 의원은 2026년 2월 3일 제318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특별시 본청이 내포신도시에 설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자치권한 이양, 항구적 재정권 독립, 특별법 명문화 등 세 가지 과제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시본청은 내포여야 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했으나 불법현수막으로 규정돼 자신의 현수막만 철거됐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통합의 성패를 좌우할 조건으로 자치권 확보와 특별시 본청 위치를 꼽았다. 그는 성공적인 상생통합을 위한 선행 과제로 중앙정부로부터의 실질적 자치권한 이양, 항구적인 재정권 독립, 특별법을 통한 권한·재정의 명문화 세 가지를 제시했다. 정부가 제시한 재정지원 규모는 연간 5조원, 총 20조원이며, 권 의원은 통합 이후 늘어날 행정·재정 수요를 감안하면 이 규모가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본청이 대전으로 결정될 경우 충남이 명목상 통합에 그치고 내포신도시 공동화와 종속적 지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내포신도시에 본청을 설치하면 통합의 균형과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별시본청은 내포여야 한다"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했으며, 이 현수막이 불법현수막으로 규정돼 철거됐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자신의 현수막만 철거된 것이 형평성에 어긋나며 군민의 뜻을 외면한 처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