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의회 5분자유발언
안양교도소 '전부 의왕 이전'… 교정시설 집중 배치 검토
경기도 의왕시의회 노선희 의원(내손1동·내손2동·청계동)은 12일 제317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안양교도소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교정시설을 의왕시 구역에 집중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 계획이 확정되기 전 의왕시의회가 집행부와 협력해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양시는 안양교도소를 관외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해오다 2022년 안양시와 법무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현 부지 내 의왕 방면 부지로 전부 이전하는 기부대양여사업(현대화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최근 안양시와 법무부는 안양교도소 이전 및 법무시설 현대화 사업계획을 재경부에 제출했으며, 수용자들이 생활하는 교정시설을 의왕시 구역에 집중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노 의원은 이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모락로 일대 공원 공간이 사라지고 모락중·모락고 학생들이 교정시설과 인접하게 될 가능성이 있으며, 인근 내손동 주거·상업 지역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의왕시와 의왕 시민이 사전 설명이나 협의에서 배제돼 왔다고 지적했다. 의왕시장은 의왕시 공간에 교정시설을 집중 배치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으며, 시 집행부도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는 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노 의원은 의왕·과천 지역구 국회의원이 사업 추진 방향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의왕시의회가 집행부와 함께 사업계획과 추진 절차를 확인하고, 공동 결의문 채택과 관계기관 방문, 공식 질의 및 공개 요구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