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의회 5분자유발언
면세유 드럼당 17만5천원→27만원대, 54% 인상
황현철 의원이 3월 26일 울진군의회 제290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유가 폭등에 따른 어업인 지원 대책을 촉구했다. 어업용 면세유 가격이 200리터 한 드럼당 17만 5,000원에서 다음달 27만원대로 54%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일부터 조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어업 현장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면세유는 원유 공급 특성상 다음달 공급가가 한 달 전 가격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3월 현재 가격은 미국·이란 전쟁 전인 1월 26일부터 2월 25일까지의 국제 석유제품 가격과 대미 환율 평균으로 결정됐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달 어업용 면세유 가격은 200리터 한 드럼당 17만 5,000원이며, 다음달에는 9만 5,000원쯤 올라 27만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의원은 "조업을 나가면 손해, 조업을 나가지 아니하면 생계를 위협받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울진군 차원의 긴급 유류비 지원 대책 즉각 시행, 중앙정부·경상북도와 협력한 면세유 추가 지원 및 보조금 확대, 중장기적 어업경영안정기금 설치 등 세 가지를 집행부에 요구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어업용 면세유 가격이 한 드럼당 26만원까지 오르자 정부가 2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어업인 면세 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한 사례를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