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5분자유발언
충남 화재 89명 인명피해, 부주의가 765건
정병인 충남도의원(천안 백석동)이 9월 1일 열린 제371회 충남도의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충남안전교육센터 설립과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2025년 한 해 충남에서 화재 2086건이 발생해 89명의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그는 도내 안전교육이 여러 기관에 분산돼 있어 이를 총괄할 전담 기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충남소방본부 통계상 2025년 충남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086건으로, 이로 인해 13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쳐 인명피해는 총 89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765건(36.7%)은 부주의로 발생했고, 주거시설 화재도 492건이었다. 같은 해 충남 교통사고 사망자는 218명이었으며, 이 중 65세 이상이 122명으로 55.96%를 차지했다.
정 의원은 "안전교육은 하고 있지만 충남 전체의 안전교육을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이끌어 갈 중심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충청남도 안전체험관이 있지만 이는 체험 중심 시설이며, 자신이 제안하는 안전교육센터는 교육 프로그램 표준화와 분야별 전문 강사 양성·관리를 맡는 전문기관으로 역할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충남안전교육센터 설립을 도의 공식 정책과제로 추진할 것, 둘째 도내 폐교와 공공 유휴시설을 전수조사해 부지 매입 없이 리모델링으로 센터를 조성할 것, 셋째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기본계획과 타당성 검토, 유휴시설 관련 설명을 이어가던 중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가 중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