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입찰, 입찰자 없어 유찰
신민수 청주시의회 의원(도시건설위원회)은 8월10일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전날 발표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입찰이 입찰자 없음으로 유찰됐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청주시에 매각 절차 중단과 터미널 공공 운영 방안 수립, 시민·전문가 참여 공론화 과정을 촉구했다. 그는 재입찰 대신 원점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청주시가 터미널 부지 매각을 터미널 현대화와 시 재정 안정을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해왔으나 이번 입찰이 응찰자 없이 유찰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외버스터미널이 매년 수만 명의 시민과 방문객이 이용하는 시설이라며, 민간 매각에 따른 터미널 기능 축소, 서비스 질 저하, 미래 교통체계와의 연계성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시가 시민의 발을 볼모로 무리한 도박을 벌인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는 청주시에 매각 절차 즉각 중단, 수익 논리가 아닌 시민 편의와 교통 복지 차원의 공공 운영 방안 수립,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요구했다. 신 의원은 지난달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협의회 등을 대상으로 두 차례 간담회가 열렸으나 매각 추진이 확정된 이후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시민이 청구한 정책토론회가 무산된 사례를 언급하며 주민참여 조례의 취지가 퇴색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