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의회 5분자유발언
마포구청장 "예산 한 푼도 못 받았다"…시장 "숙원사업 다 풀어줬다"
최은하 마포구의원은 2026년 2월 5일 마포구의회 제281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박강수 구청장이 그동안 소각장 반대로 서울시 예산을 받지 못했다고 밝혀온 것과 달리 실제로는 여러 예산을 지원받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마포구 신년인사회에서 "마포구청장에게 코가 꿰어 숙원사업을 하나하나 풀어줬다"고 말한 사실을 언급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가 소각장 규모를 기존 750톤에서 1,750톤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할 당시 구청장의 대응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마포유수지 주차장 운영권이 2026년 1월 마포구로 귀속된 점, 불광천 인공폭포 조성, 명품거리 소나무 식재, 관내 스마트팜 조성 등을 언급하며 이들 사업이 서울시 예산 지원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강수 구청장이 공식석상에서 소각장 반대로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받지 못했다고 말해왔다고 전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마포구민 1천여 명이 참석한 신년인사회에서 마포구에 올 때마다 부담을 느낀다고 말하며 구청장의 요청으로 현안을 해결해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최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기존 750톤에 1천 톤을 추가해 1,750톤 규모의 소각장을 건립하겠다고 밝힐 당시 구청장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구청장이 운영하는 소각제로가게의 재활용 실적과 운영 상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최 의원은 지난 4년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은 예산 항목과 산출 근거, 소각장 건립과 관련해 서울시와 논의한 내용을 공개할 것을 구청장에게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