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진주 평거지구 학교부지, 2012년 조성 후 14년째 공터
진주시의회 신현국 의원은 30일 제271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평거지구 중학교 부지가 2012년 조성 이후 14년째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2022년 9월 본회의에서 중학교 신설 또는 이전 재배치 필요성을 제기했으나 3년이 지난 현재까지 부지가 공터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진주시에 학교 설립 가능 여부 정리, 구체적 활용 방안 제시, 관련 기관 공식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신현국 의원은 평거지구 중학교 부지가 도시계획상 학교 용지로 지정돼 있지만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설립이 계속 미뤄져 왔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학교를 짓지 못하는 행정은 이해할 수 있지만 14년 동안 아무 결론도 내리지 않는 행정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사례로 경기도 화성시가 학교 부지를 낮에는 학생, 저녁과 주말에는 시민이 이용하는 복합공간인 이음터 모델로 전환한 것을 들었다.
서울 성동구는 폐교된 중학교 부지를 청소년 문화공간, 생활체육, 주민 평생학습이 결합된 성수문화복지센터로 조성했다고 언급했다. 신 의원은 경남도교육청이 발간한 '유휴 교육부지 활용 우수사례집'을 인용해 김해 지혜의바다 도서관, 창원 공공체육시설, 의령 청년 복합공간을 유휴 교육부지를 지역 자산으로 전환한 사례로 소개했다. 이어 진주시에 첫째 학교 설립 가능 여부를 공식적으로 정리할 것, 둘째 설립이 어렵다면 문화·체육·학생·주민 복합공간 등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제시할 것, 셋째 진주시가 중심이 되어 관련 기관과 함께하는 공식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