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전북 문화누리카드 3년간 41억 반납, 군 지역은 가맹점 부족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희수 의원(문화안전소방위원회)은 5일 제424회 도의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의 시군별 이용 격차 해소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미집행 예산 총 41억 원이 국고로 반납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북에서는 문화누리카드 14만 216매가 발급돼 194억 원이 지원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비 이용률은 91.95%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였으나, 다른 지자체와 차이가 미세해 유의미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올해는 1인당 지원금이 1만 원 인상돼 15만 원씩 총 13만 9550명에게 지급되며, 총사업비는 210억 원이다. 문화누리카드는 온라인 가맹점 1503개소, 오프라인 가맹점 2203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이용 실적은 도서구입, 영화관람 등에 편중돼 있고, 군 단위 지역은 가맹점이 부족해 도서구입과 영화관람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고령층은 모바일 앱과 온라인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 가맹점 정보를 찾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장애인·고령자·산간지역 주민은 문화시설 이용에 비용과 시간이 추가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올해부터는 전년도 사용실적이 3만 원 미만인 경우 자동 재충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수급 자격 유지 안내가 부족하면 혜택이 끊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개선 방안으로 문화예술체험·공연예술 프로그램을 포함한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확대, 문화누리 코디네이터 지정 등 고령자·장애인 대상 1대 1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전북자치도 특색을 살린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전북형 문화복지 모델 발굴을 제안했다.
발언 의원
김희수 의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 전주시제4선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