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의회 5분자유발언
구로구 GTX-B 환기구, 경인고 200m 앞 풋살장으로 변경
이근미 의원은 27일 제348회 구로구의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GTX-B 구일역 2번 출구 환기구 문제를 다뤘다. 해당 환기구는 경인고등학교와 고원초등학교에서 200m 이내에 위치하며, 이 지역은 약 2,000명의 학생이 생활하는 구간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부지 이전 문제에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초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 알려진 환기구 위치는 구일역 1번 출구 인근이었으나, 이후 2번 출구 인근 풋살경기장으로 변경됐다. 위치 변경 이후 재설명회는 열리지 않았으며, 주민 의견 수렴 절차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공사가 중단됐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환기구 위치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대체 부지를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이후 시공사는 복수의 후보지를 검토했지만 현재 계획된 풋살경기장 부지 외에는 적합한 곳이 없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3일 시공사인 대보건설이 주민설명회를 열었고, 어린이와 학부모, 주민 등 약 120명이 참석해 환기구 이전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중랑구 사례를 들며, 중랑구의회가 환기구 위치 변경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중랑구청장이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국토부장관을 만나 이전을 요청한 사실을 소개했다.
이 의원은 국토교통부에 시공자 검토 결과를 최종 결론으로 삼지 말 것, 주민 협의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본 공사를 강행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구로구청에는 주민 동의 없는 공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전달할 것을, 구로구의회에는 여야 공동으로 환기구 부지 이전과 국토교통부의 책임 있는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 채택을 제안했다.
발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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