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의회 5분자유발언
거제 기름값 최고 2,095원, 부산은 1,800원대
이태열 의원은 3월 23일 거제시의회 제261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거제 지역 기름값 문제를 다뤘다. 그는 부산에서 거제로 진입할 때 1,800원대였던 휘발유 가격이 거제에서는 최고 2,095원대까지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거제시에 물가·에너지 비상점검 체계 가동,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지원 확대, 소상공인·운수업 종사자 부담완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호르무즈 해협이 전 세계 석유·가스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통로이며, 이번 달 브렌트유가 한때 배럴당 120달러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당분간 브렌트유가 배럴당 95달러를 웃도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화물차·버스·택시 대상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의 ℓ당 1,700원 초과분 지원율을 50%에서 70%로 4월까지 한시 상향했으며, 유류세 인하와 소상공인 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3월 13일부터는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시행해 정유사 공급가격 상한을 보통휘발유 리터당 1,724원, 경유 1,713원으로 정했다. 이 의원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기준 3월 1주차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746.5원이라며, 거제 지역 가격이 이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6일 민생경제과가 관내 주유소 대표자 간담회를 열어 유류가격 안정화를 당부한 이후 지역 주유소 가격이 일제히 인하됐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 집행률은 2025년 기준 72%로, 이 의원은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미신청·미사용 가구 발굴과 고령자·장애인·독거가구 대상 전화안내·방문접수 강화를 제안했다. 아울러 정부가 70%를 지원하면 거제시가 30%를 추가 지원하고, 유가연동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학교 통학 전세버스와 직장인 통근 전세버스에 대해서도 실태 파악 후 한시 지원 등 보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발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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