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5분자유발언
충남 북부 GRDP 75%인데 서천·계룡엔 공공기관 '0곳'
조동준 의원(서천군, 건설소방위원회)은 29일 열린 충남도의회 제370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충남 북부와 남부 지역 간 불균형을 지적했다. 그는 충남 북부 지역 GRDP가 도 전체의 75%를 차지하며 도 산하 공공기관이 서천과 계룡에는 한 곳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 김산업 현황을 설명하며 충남 김연구소의 서천 설립을 박수현 지사에게 요청했다.

조동준 의원은 대한민국 수도권 집중이 50%를 상회하는 것과 비교해 충남 북부 지역 GRDP 비중이 75%에 달한다며 "충남의 지역 간 불균형은 매우 심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이 서천과 계룡에는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재임 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을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전한 사례를 언급하며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과 연구 기능도 지역 성장 거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이 충남 수산식품 수출의 93% 정도를 차지하며 충남 물김의 94%는 서천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이 전국 물김 생산량의 78% 정도를 차지하는 것과 달리 충남은 전국 생산량의 약 7%에 머물고 있으며, 도내 김 가공업체는 원료인 물김의 30%가량을 전남 등에서 공급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해수온 상승과 황백화 현상으로 생산 기반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품종 개발, 가공 기술 고도화를 뒷받침할 충남 김연구소를 서천에 설립해야 한다고 박수현 지사에게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