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5분자유발언
충남 서천, 물김 94% 생산해도 도 산하기관은 0곳
조동준 충청남도의원(건설소방위원회)은 7월 29일 열린 충청남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박수현 도지사에게 충남 김연구소 설립을 요청했다. 조 의원은 서천군이 충남 물김 생산량의 94%를 차지하지만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은 서천과 계룡에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충남 북부 지역 GRDP가 도 전체의 75%를 차지한다고도 말했다.

조 의원은 수도권 집중도가 50%를 상회하는 것과 비교해 충남의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김이 충남 수산식품 수출의 93%를 차지하며 마른김과 조미김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이 전국 물김 생산량의 78%를 차지하는 반면 충남은 약 7%에 머물고 있으며, 충남 내 생산 기반도 서천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도내 김 가공업체는 원료 물김의 30%가량을 전남 등에서 공급받고 있어 생산과 가공의 연계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수온 상승과 황백화 현상으로 생산 기반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충남 김연구소가 생산·가공·수출을 연계하는 기반이 되어야 하며, 입지로는 물김의 94%를 생산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해양 연구 기반을 갖춘 서천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지사에게 충남 김연구소 설립 추진을 요청하며 발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