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의회 5분자유발언
안성 고삼저수지 26만8000톤 방류…농민들 23일 집회 예고
최호섭 의원은 22일 제240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용인SK하이닉스 공장 오폐수의 고삼저수지 직방류 문제를 제기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 5만 400톤, 12일 6만 7200톤에 이어 15~16일 24시간 동안 26만 8000톤의 공업용수가 고삼저수지 방면으로 시운전 방류됐다. 안성시와 사업시행자는 이를 생산공정 폐수가 아닌 원수 시운전이라고 설명했다고 최 의원은 전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안성농민회와 안성시 이통장협의회는 23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며 고삼저수지 직방류에 대한 전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이번 집회에 대형 트랙터와 트럭, 농기계, 차량 등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당초 검토됐던 하류 우회(바이패스) 계획이 주민 동의 없이 제외된 과정에 대해서도 시민사회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안성시민의 동의와 객관적 검증 없는 고삼저수지 직방류는 단 한 방울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안성시에 상생협약 전면 재검토 및 재협상, 환경부·경기도·용인시·SK하이닉스·시민대표·농민단체·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개 재협상 테이블 구성, 원수 시운전 결과와 방류 계획·환경영향 자료의 투명한 공개, 민관 공동검증체계 구축, 동의 없는 직방류 불허 입장 천명, 반도체특별법 시행령에 안성 예외조항 반영을 위한 대응 등 6가지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반도체특별법 시행령안이 수도권 반도체클러스터 지원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확정되면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도 국가 핵심 지원체계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