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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의회 5분자유발언

마우천 의원 5분자유발언

283회 제3본회의2026-09-11

마우천 의원 프로필 보기 →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한명숙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양충모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향교동·도통동 지역구 의원 마우천입니다.

오늘 저는 도통동 아파트 밀집지역의 심각한 야간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의 안전하고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공영주차장 조기 건설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5년 남원시 주차장 수급실태 및 주차환경개선 기본계획에 따르면, 주차수급률은 주간 133.6%로 주차장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으나, 야간은 96.9%에 그쳐 야간의 주차장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문제는 주차수급률의 전체 평균률이 아니라, 지역별로, 구역별로 편차가 극심하다는 것입니다.

산동면은 주차 야간수급률이 최고 350%에 이르는 반면,

도통동과 금동 등 일부 지역은 80~90% 수준으로,

매우 저조한 실정으로, 주차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결국 주차 정책은, 시민이 실제 거주하고 생활하는 지역별 특성을 기반하는 계획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도통동 아파트 초밀집지구의 경우 12개 아파트의 등록 차량은 7,668대인 반면, 확보된 주차면수는 5,041면으로 65%에 불과하며, 특정 지구의 경우 30~50%까지 떨어져 공동주택 내부뿐만 아니라, 인근 도로와 생활공간까지 주차문제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실제 부영 2차·3차·5차, 그리고 호반아파트의 경우 등록 차량은 3,173대이지만, 주차면수는 2,222면에 그쳐 주차부족이 951대에 이릅니다. 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주민들의 심각한 생활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매일 밤 도통동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녁 일곱 시만 지나면 아파트 단지 골목과 이면도로는 차로 가득 차고, 귀가가 늦은 주민은 주차 공간을 찾아 장시간 돌아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또한 불법 주정차로 인해 긴급차량의 통행이 어려워질 수 있고, 보행 공간이 침해되면서 주민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으며, 이웃끼리 주차 한 자리를 두고 다투는 일이 반복되면서, 주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주차장 면수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주차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에, 필요한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도통동의 경우 그 원인은!

첫째, 남원시 주차장 기본계획은 공동주택의 경우 세대당 1.2대의 남원시 조례 기준에만 고착되어 있어, 도통동과 같은 아파트 초밀집지역의 경우 세대당 2대의 현실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둘째, 도통동 인구는 26년 8월 기준 16,480명으로, 남원시 인구의 22%를 차지하는 최대 인구 밀집 지역입니다.

인구와 차량 이동이 집중되는 생활권인 만큼 교통량도 많으며, 남원시 교통사고에서도 도통동은 중상자 19.2%, 사망자 1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도통동은 인구와 차량 이동이 집중되는 생활권으로,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법 주정차와 보행로 침범으로 안전 사고 위험이 발생하고 있으나, 주차계획에서는 이런 인구 집중적 특성이 고려되지 않고 있습니다.

셋째, 도통동은 어린이 인구수가 1,193명으로 남원시 전체 어린이의 33.9%이며, 어린이 사고 건수도 35.3%로 높고, 노인 인구는 2,644명으로 전체의 10.6%를 차지하지만, 사고율은 19.2%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도통동이 어린이와 노약자 비중이 가장 높으면서, 주로 이용하는 생활권 주변에 차량이 집중되고 있어, 보행 안전 확보가 긴급한 지역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차 공간 확보가 시급하고, 보행 환경 개선과 시민 안전을 고려한 주차 정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도통동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특별한 혜택이 아닙니다. 매일 밤 집으로 돌아와 안전하게 주차하고, 가족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기본적인 생활환경, 기본적인 삶의 질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남원시는 전체 평균이 아닌, 시민이 실제 체감하는 현장 중심의 주차정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특히 인구와 공동주택이 집중된 도통동 아파트 밀집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차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방치할수록 주민 불편과 안전 위험이 커지는 생활 기반시설 문제입니다. 시민주권시대를 맞이하여, 남원시가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6. 9. 11

남원시의회 의원 마 우 천

출처 전북 남원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