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유봉선 의원 5분자유발언
이수영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천기옥 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방어·화정·대송동 지역구 의원 유봉선입니다. 먼저 저를 다시 이 자리로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께 오늘 저는 재선 의원으로서 어떤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인지, 그리고 현장에서 들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함께 나누고자 저는 지난 의정활동을 하면서 한 가지를 분명히 배웠습니다.
답은 회의실이 아니라 현장에 있다는 것입니다. 주민의 삶은 보고서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골목길과 시장, 버스정류장과 공원, 그리고 주민들의 삶의 현장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거가 끝난 지금도 주말마다 지역 봉사활동과 각종 행사를 참여하며 주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대왕암공원지킴이회, 슬도환경지킴이회, 방어진항지킴이회, 방어진지구대 소속(남진·이스턴베이·화암·화정·한우리) 자율방범대, 염포산봉사단 등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주민들의 또한 전통시장과 체육행사, 각종 지역행사를 찾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들은 주민들의 이야기는 거창한 개발 사업이 아니었습니다. 시장을 찾으면 상인들은 장사가 너무 어렵다며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씀하십니다.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등산로와 주변 환경을 더욱 정비해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또 어떤 어르신들은 청년 임대주택도 중요하지만,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노인 맞춤형 임대주택도 확대해 달라는 주민들의 이동권과 직결되는 버스 노선 개선과 배차 간격 조정 역시 꾸준히 제기되는 요구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가장 많이 들은 민원은 꽃바위 일대 골목 곳곳의 나대지에 방치된 무단투기 쓰레기 문제였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고 쥐와 바퀴벌레 등 해충까지 번식하면서 주민들은 큰 불편과 건강상의 우려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한 환경미화의 문제가 아니라 주민의 생활환경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집행부에서는 방어·화정·대송동 전역의 골목길과 나대지에 대한 환경정비를 적극 추진해주시기 바랍니다.
무단투기 쓰레기는 신속히 수거하고,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병행하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에 힘써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또한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인도조차 보이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제초작업과 도로변 환경정비 역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거창한 사업보다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결해 달라는 것입니다. 저는 작은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큰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천기옥 동구청장님과 집행부에 요청드립니다.
예산은 숫자가 아니라 주민의 삶입니다.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편성할 때 책상 위 자료보다 먼저 현장을 찾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민이 체감하는 작은 변화가 행정에 대한 신뢰를 만들고, 그 신뢰가 결국 동구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주민의 행복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저 역시 비판만 하는 의원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재선 의원이라는 책임감을 가슴에 새기고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주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예산이 되고 변화가 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답을 찾는 의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