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의회 5분자유발언
문찬기 의원 5분자유발언
안녕하십니까? 보안.진서.상서.줄포 지역구인 부안군의회 자치행정위원장 문찬기 의원입니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귀중한 시간을 허락해 주신 임기태의장님과 선후배 의원님 여러분! 또한, 김종규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민선 6기 군정이 새롭게 출범하고 7대의회가 개원하여 첫 번째 개최되는 제254회 임시회에서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김종규 군수님과 700여 공무원 여러분! 앞으로 우리 부안의 4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부안의 희망을 만드는 데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공무원이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민원인을 대할 때 따뜻하고 친절하게 또, 내 가족처럼 성의를 다하여 감동받는 친절마인드를 높여 가자는 것입니다. 제가 퇴직 후 5년동안 군민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공무원의 복무등에 관한 사항, 보조금의 사후관리에 관한 문제 그 다음에 다른 군이 보조금을 더 준다 다른 군은 발전상이 눈에 잘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공직자였던 제가 듣기 싫어 적극적으로 해명도 해보았습니다.
그 때마다 당신은 공무원 출신 아니냐 하면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하도 폭폭해서 어느 시와 어느 군을 직접 찾아가서 현장 모니터링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찾아 갔을 때 그 민원실은 한적한 시간이 었습니다.
민원 데스크에 앉아 있는 여직원과 대화를 하는데 여직원은 일반전화를 받으면서 자기 사적인 공무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2분 후에 전화 끝난 후 그 여직원한테 제가 그 면에 사는 40년전에 헤어졌던 친구를 찾아 왔노라고 이야기 했을 때 그 여직원 자기는 고향이 여기가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니 이장님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그 정도의 안내였습니다. 저희들과 민원인을 응대하는 방법이나 태도는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방법론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우리군은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태도로 여지를 남기지 않는 반면에 다른 시.군은 좀 더 큰 융통성의 틀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태풍으로 비닐하우스 200평짜리 1동이 파손되었을 때 규정상 지원대상이 아니라는 것은 피해 농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장 피해조사 과정에서 우리군 공무원은 피해농가에게 지원대상이 아니라고 즉답을 합니다. 그러나, 타시군은 현재 지원이 안 되지만 관련부서와 협의하고 상부에 건의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2∼3일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했으나 법적으로 어렵다는 회신을 해줍니다.
결국은 같은 결과지만은 농민들이 받아들이는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는 달랐습니다. 그 마음 씀씀이는 주민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는 모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둘째, NO라고 말할 수 있는 소신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공직사회는 팀웍과 협력 서열을 중시되는 조직입니다. 모든 정책결정과정에서 모두 옳다고만 할 게 아니라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해줘야 정책의 오류를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공직문화에서 윗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NO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공무원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당한 것은 부당하다고 말하고, 할 수 없는 일은 할 수 없다고 말하며, 맡은 일을 소신 있게 추진하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당당한 공무원이 되어 주시길 것을 여러분께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종규 군수님께서도 잘 아시는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3선 후 떠나면서 남긴 이야기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블룸버그시장은 2002년 취임하면서 2억7천만원의 연봉을 포기하고 단 1달러씩 12년 동안 12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럼에도 2조4천억원을 기부하여 미국의 역대 10대 기부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는 시장 재임 시에 6백5십억원의 개인 돈을 썼고, 시장실 직원들에게 가벼운 아침과 점심식사를 제공하는데 8억9천만을 썼습니다. 12년동안 판공비는 단 1달러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불룸버그가 세기의 시장이란 칭호를 듣게 된 것은 이러한 통 큰 기부가 아니라 강력한 변화 때문입니다. 911테러 이후 임기 12년 동안에 뉴욕인들의 삶의 질을 통째로 바꿔놓고 있습니다. 낡은 창고가 즐비했던 부둣가를 패션거리로 그리고 고층아파트 단지로 바꾸었고 쓰지 않는 철로를 산책로로 뉴욕의 겉모습을 놀라울 정도로 뜯어 고쳤습니다.
김종규 군수님께서 블룸버그처럼 월급을 포기하거나 개인 돈을 털어 군정을 운영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김종규 군수님이 블룸버그의 신선한 생각처럼 내편과 네편을 가르지 말고 통합 에너지를 만들어가는 멀티플레이어 리더쉽을 발휘하여 주실 것을 부탁을 드립니다. 이제 신발 끈을 새롭게 고쳐 매고, 다시 시작합시다.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군민과 우리가 힘을 합할 때 부안의 밝은 미래가 우리 앞에 열립니다.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 건설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김종규 군수님과 공무원 여러분의 열정에 경의 표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