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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의회 5분자유발언

조동식 의원 5분자유발언

315회 제1본회의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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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장갑순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저에게 소중한 5분 자유 발언의 기회를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완섭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오늘 제가 드리는 제안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2026년 오늘은 제10대 서산시의회가 힘차게 개원하여 첫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민선 9기 시정이 본격 시작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특히, 지난 7월 말 가로림만 서산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에 확대 등재되고 국제 크루즈선 운항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등 우리 서산시는 충남을 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국제 해양도시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저는 지난 2024년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대산항 명칭 변경과 필요성을 제안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2026년 오늘, 우리 서산시가 국제적으로 대외 경쟁력을 완수하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대산항의 서산항 명칭 변경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하고자 합니다.

대산항은 국가관리무역항으로서 전국 6위권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며 서해안의 핵심 물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대산이라는 읍 단위 명칭은 국제 시장에서 18만 서산시라는 도시 인지도에 직접 연결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항만인 LA항, 홍콩항이나 국내의 부산항, 인천항, 울산항 등 모두 관할 지자체명을 브랜드화하여 도시와 항만이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또한, 우리 시가 추진 중인 서산 공항, 서산 육쪽마늘 등과 연계된 통합된 브랜드 네이밍은 서산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필수 전략입니다. 물론, 수십 년간 대산 석유화학단지와 함께 항만을 가꾸어 오신 대산읍 주민 여러분께서 느끼실 아쉬움과 정서적 박탈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대산읍이 서산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해왔고 대산항의 기여가 지대했음을 18만 시민 모두가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단언컨대 명칭 변경은 대산의 역사를 지우는 것이 아닙니다. 대산이 축적해 온 위대한 산업적 성과를 ‘서산’이라는 큰 이름으로 품어 세계 무대에서 그 가치를 높이고 그 혜택을 다시 대산과 서산 전체로 환원하는 포용과 도약의 과정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 사회가 분열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민 참여 방안을 마련해야 되겠습니다.

첫째, 대산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모든 이해 당사자가 참여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성껏 수렴해야 되겠습니다. 둘째, 이렇게 모인 지역의 통일된 합의를 바탕으로 서산시와 충청남도가 주도하여 정부에 공식 건의 절차를 밟아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관리무역항인 ‘서산항’으로의 명칭 개정을 차근차근 완성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도시의 브랜드가 곧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2026년 서산시가 글로벌 해양 도시로 비상하는 원년의 길목에서 ‘서산항’이라는 당당한 이름을 세웁시다.

대산의 자부심과 서산의 미래가 하나 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집행부와 동료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결단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출처 충남 서산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