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 5분자유발언
계봉삼 의원 5분자유발언
개회사에 앞서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많이 내린 눈을 제설작업을 하시느라 구청장 이하 1,300여 전 직원이 수고를 많이 하셨다는 점을 우선 치하를 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유덕열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 어느 해 보다도 다사다난했던 경진년 한 해를 보내고 새로 맞이한 신사년 첫 번째 개최되는 제105회 임시회의에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해에는 국 내외적으로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미국의 대통령 선거 등 크나큰 사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마는 우리 구에도 구청 및 구의회가 함께 입주한 통합청사의 개청 등 본격적으로 동대문구 지역개발과 발전의 기틀이 만들어진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 개최되었던 정례회에서 2001년도에 집행할 예산을 원만하게 집행부 의견을 존중하며 의결해 줌으로써 금년도 사업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한 바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동안은 집행부로부터 2001년도에 시행할 주요업무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당면 현안사항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3대 의회를 개원한지도 3년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지난해에도 의원님들 모두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해 3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제정하는 등 생산적이고 학구적인 의회상을 확립하였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금년도에도 보다 성숙된 자세로 실질적인 구정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봉사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지난 한 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구정발전과 주민의 복지증진, 나아가 생활보호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하여 구정을 이끌어 오신데 대하여 지역구민을 대표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나 서울시 자치구를 상대로 한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시민만족도 및 친절도를 비롯한 여타 부분에서 최우수구 및 우수구로 지정되는 등 18억 4,600만원의 시상김을 받아와 열악한 구재정에 보탬을 가져온 것에 대하여 치하를 드립니다. 공무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재작년에 1위를 기록하였던 동대문구 공무원들의 청렴도가 지난해엔 하위권으로 추락한 것에 대하여 유감스러움을 표하며 집행부에서는 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 보고 부패추방에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우리나라가『IMF』체제를 벗어나 새로운 천년의 문을 희망차게 열고 온 국민의 삶이 보다 나아지는 듯 하였으나 각종 개헉의 차질과 국 내외적 주변여건의 변화로 금년도 살림살이가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구조조정과 장기적 실업에 불경기가 계속 되어 국민들의 고통은 점점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집행부와 의회가 긴밀한 유대 속에 경제적 고통을 받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동절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금년도에는 완전한 지방자치 실현을 앞두고 동사무소 기능을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하여 주민참여 폭을 넓혀 나가서 진정한 참여 민주주의 실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집행부를 비롯한 우리 의원 여러분께서도 보다 성숙되고 완벽한 주민자치시대가 하루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여 말씀드리면, 집행부에서는 우리 구민의 고귀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주민의 대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시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면서 구정에 임해 주시고, 의원 여러분께서는 집행부의 시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피고 잘못된 점이 지적될 때는 냉철한 비판과 함께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세기, 새 시대에는 우리에게 보다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각 시민단체를 비롯한 여러 주민들이 우리가 구민들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를 날카롭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의원 모두는 전보다 더 열심히 진지하게 일하는 모습과 생산적인 의회상을 주민들에게 보여주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가정에 평안하심을 기원드리며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01년 1월 16일 서울특별시동대문구의회 의장 계봉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