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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기환 의원 5분자유발언

41회 제개회식199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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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 다난했던 기묘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는 이때, 시민의 대표로써 왕성한 의정활동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애써오신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과 늘 살기 좋은 새 상주 건설에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김근수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을 모시고 제41회 정기회 개회식을 갖게 된 것을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제 작게는 기묘년 한해를 마감하고 또 크게는 20세기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지난 한해동안 우리 시에서 추진해 온 시정을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2000년 새해 설계의 초석을 마련코자 우리 모두는 오늘 이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 20세기를 마감하면서 우리나라는 IMF의 질곡 속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국가경쟁력을 회복하는 등 국내경기가 차츰 회복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만, 오늘날의 국제정세는 경제적 측면에서는 국가간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지구촌 모든 곳이 교역대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반하여, 문화적으로는 지역적, 문화적 동질성에 기초한 지역 공동운명체로서 국제질서가 변화하고 있는 상황 속에, IMF로 인하여 우리의 지방자치는 다소 위축되어 온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우리 모두는 다가오는 21세기의 세계구도는 지방을 중심으로 운영될 것임을 깊이 인식하고, 14만 시민과 더불어 이에 대응하는 만반의 준비와 대비책을 강구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한해가 시작된 지가 바로 어제 같은데 어느새 또 한해를 정리하는 정기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금년 한해 우리의회는 7회에 걸친 임시회를 통하여 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 등을 상정 처리함으로써, 시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모자라는 수해복구비의 추가재원 마련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했었던 지난 일들은 의회활동의 큰 수확이었으며,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왕성한 의정활동은 물론, 의원자질 향상을 위한 업무 연찬회에도 열성을 다함으로써 공부하는 의회상 구현에도 힘써 왔습니다. 또한, 지난 한해동안 순조로운 수해복구사업을 위하여 우리의회는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진정과 건의서의 처리를 위한 간담회의 개최, 그리고 시정질문을 통한 시민의 고충처리와 알권리 충족을 위하여도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온 한해였습니다. 이제 오늘부터 시작되는 정기회를 통하여, 업무실적 보고의 청취와 내년도 예산안의 심사, 그리고 지난 제40회 임시회에서 채택하였던 행정사무감사계획 등 그동안 추진해온 시정 전반에 관한 철저하고도 신뢰성 있는 검증을 해 주심으로써, 문제점을 도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신성한 의무의 수행과 책임을 다하는 의회상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시정추진에 애쓰시는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지난 한해동안 공직구조조정의 한파 등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도 맡은바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시고 특히, 완벽한 수해복구사업을 시행해 주신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의 탁월하신 행정수행 능력에 이 자리를 빌어 찬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계속되는 공직자 구조조정으로 여러분의 많은 동료들이 타의든 자의든 공직을 떠났고, 여러분의 사기 또한 많이 저하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만, 추운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오듯이 오늘날 여러분의 희생이 내일의 행정발전에 초석이 되고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는 바, 여러분께서는 본연의 업무에 가일층 분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정기회를 통하여 지난 한해동안 여러분께서 일해오신 업무추진의 성과를 시민들의 대표기관인 의회에 보고하고 평가를 받는 만큼, 업무 추진 실적보고와 행정사무 감사준비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고, 또한, 지난 일년간 추진해 왔던 일들 중 미진하고 부족했던 부분은 없었던가 다시 한번 챙겨봄으로써 금년 한해를 보람있게 마감하는 계기로 삼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고 있으므로 당면한 월동대책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고, 어둡고 그늘진 곳에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불우한 이웃은 없는지 세심히 살펴, 모두가 힘들지만 함께 살아가는 인정이 넘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신년도 시정추진 계획수립에 있어서도 보다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더욱 신뢰받는 시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실 도 당부를 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우리시는 지난 7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영남내륙 교통의 요충지이자 농업과 산업의 중심도시였습니다만,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이룩하지 못하고 내륙도시의 약점를 극복하지 못하는 등 산업 인프라 확충이 늦어짐으로써, 도시화와 산업화에서 뒤쳐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대전시와 같은 해에 읍으로 승격이 되었습니다만, 작금의 대전시는 광역시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반면, 우리시는 웅주 거목의 옛 영화만을 간직한 채 중소도시로서의 명맥만을 유지하여 온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시는 그동안 침체되었던 과거를 떨쳐버리고 대망의 2000년대에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내륙교통의 중심도시로 탈바꿈하고, 더 나아가 경북 서북부의 성장 거점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14만 시민의 모든 역량을 한데 모아 다가오는 새 세기에는 우리 고장이 자연환경과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는 풍요롭고 살기 좋은 새로운 상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모쪼록 오늘 시작하는 정기회가 한 세기를 마감하는 마지막 회기임을 다시 한번 기억하시고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방자치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는 의미 있는 회의가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님 여러분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끝으로 공사업무 두루 바쁘신 가운데도 오늘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14만 시민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경북 상주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