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기환 의원 5분자유발언
오늘이 벌써 절기상으로 대설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우리들 주위를 붉게 물들였던 단풍은 지고 이제는 나뭇가지들도 앙상하게 모습을 드러내며, 가을은 가고 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귓전에 묻어나 옷깃을 더욱 여미게 만드는 이때,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기본역할과 시정의 주요시책에 대한 정책대안 제시 그리고 감시와 견제 등 갑신년 한해동안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해주신 동료의원님 여러분과, 푸른천년․힘찬도시․으뜸상주 건설을 위하여 노고가 많으신, 김근수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과 함께, 제86회 정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희망과 기대 그리고 설레임속에 시작하였던 갑신년 올 한해도, 이제는 우리에게 즐거움과 아쉬움을 남겨둔 채 과거라는 시간 속으로 묻혀가나 봅니다. 지나온 한해동안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면, 각종 조례와 안건의 처리를 통하여 그동안 불편했던 관행과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편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시정 추진에 대한 회계결산검사, 행정사무감사, 그리고 주요시책의 현장방문 등 참으로 바쁜 일정속에서 숨가쁘게 달려온 일년의 시간이었습니다. 올 한해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 사회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즐거웠던 시간보다 어렵고 힘든 시간이 더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발전을 향한 소박한 염원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시정추진에 수고하시는 집행부공무원 여러분!
지금은 시정의 알찬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여야 할 무척 중요하고 바쁜 시기가 되겠습니다. 지난 1년동안 시정을 추진하며 부족하고 미진하였던 부분들은 없는지, 차분하고 세심한 자세로 하나하나 세세히 살펴, 혹시 소홀하고 무심히 지나치는 일이 없도록, 시정의 마무리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고, 또한 희망이 넘치고 더 나은 새로운 한해를 계획하는데 모든 역량과 지혜를 총동원하여 준비에 철저를 기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속에서 삭막한 겨울을 지내야 하는 저소득층 시민과 수용시설 등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공무원 여러분! 금년도 의정활동을 마무리 하게 될 이번 정례회는, 오늘부터 24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그동안 추진하였던 시정에 대한 실적보고와, 내년 우리시의 살림을 꾸려나갈 2005년도 예산안 심사,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정리추경 예산안 심사 그리고 각종 조례와 의안을 처리하시게 되겠습니다.
또한, 올 한해 시민과 함께 걱정하고 애쓰셨을 시정의 각종사업과 시책에 대하여 그동안 궁금하고 의문을 가지고 계셨던 부분에 대하여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시정질문도 하시게 되겠습니다. 모쪼록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우리 시에서 추진하여온 시정의 모든 부분에 대하여 다시 한번 검토하시고, 미비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하여는 대안을 마련하는 등 진솔하고 허물없는 대화가 되도록 하시고, 또한 내년부터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지방예산 편성 지침이 폐지된 가운데 편성된 첫 예산 심의가 이루어지는 만큼 우리 의원님들도 책임감 있고 효율적인 예산심의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의원님들의 의견이 시민으로부터 고견을 직접 듣는다는 겸허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하여, 내실있고 생산적인 회기운영이 되도록 협조하여 주시고, 합리적인 대안이나 건의에 대하여는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제, 저물어 가는 갑신년 한해동안의 힘들고 고달팠던 모든 일들은 과거라는 시간으로 묻어버리고, 새로이 시작될 을유년은 꿈과 희망이 넘치는 활기찬 새해가 되길 바라며, 이 자리에 모이신 모든 분들과 시민 모두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