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종의원
음성군 가 선거구인 음성읍, 소이면, 원남면, 맹동면 지역의 민주당 의원 손수종입니다. 본 의원이 음성군 제6대 의원으로 당선되어 활동한 지 1년 6개월 된 의원으로서 의정활동기간 중 느낀 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필용 군수님을 비롯한 대다수 공무원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배 공무원으로서, 음성군 군민으로서, 의원의 직분으로 볼 때 집행부의 잘못된 관행이 지속되고 있어 새해부터는 잘못된 관행을 버려달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음성군 집행부에는 이필용 군수님을 비롯해서 8백여 명의 공직자들이 있으며 이중에는 고단수의 연륜이 쌓인 공무원들이 포진해서 군정을 이끌고 있습니다. 2012년 당초 예산에 기본경비와 국비와 도비의 매칭사업에 군비를 부담토록 되어 있음에도 음성군의 어려운 재정여건 때문에 부득이하게 1백억 가까운 돈을 내년 추경에 확보토록 한 사항을 공직자분들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음성군민의 삶의 질 개선과 복지를 위해서 예산을 꼭 써야 하지만 예산을 계획하고 집행할 때 봉급은 월 3백만원 정도 받는 직원들이 군정 예산을 계획하고 집행할 때는 내 돈이 아니라고 몇 천만원은 기본이요, 억 단위로 얘기들을 합니다. 미국발 달러 위기와 유로 존의 경제 위기로 인하여 세계적인 불경기 속에 우리 집행부에서는 음성군 발전을 위해 어떤 대책과 계획을 갖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2012년부터는 음성 군정을 펼 때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할 때와 공무를 수행할 때는 내가 고달프게 일하면 음성군민이 편해진다는 생각을 하고 나보다는 공익을 먼저 우선시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의회에서 질문과 질의를 하면 꼼수로 정답이 아닌 비슷한 것을 갖고 와서 정답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꼼수와 아집과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2012년 용기와 희망을 상징하는 용띠의 해 임진년 새해에는 나를 찾는 주인공이 되는 해, 더욱 새로워지는 나, 새로운 음성군정이 될 수 있도록 부탁하면서, 또한 음성군민이 진짜 주인공이 되도록 우리 모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꼭 챙겨 주십사 하고 본 의원은 주문합니다. 첫째, 행정을 계획하고 집행할 때는 이것이 꼭 필요한가, 나 개인 또는 단체를 위한 예산은 아닌지 과연 공익을 위해 쓰는 것인지 양심을 걸고 생각해 주십시오. 둘째, 이 예산이 내 돈이라고 생각하고, 아니면 이 돈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해 주십시오. 셋째, 시설비를 집행할 때 사후에 관리비로 추가로 들어가는 돈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소리를 듣지는 않을지 검토하고 또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음성군 소유 군유지를 교환보다는 매각하는 것이 군민을 위한 행정보다는 공무원 본인 편의와 업자들을 위한 행정은 아닌지 생각해 주십시오. 다섯째, 평소 의원들이 잘못된 행정사항을 지적했을 때 시정하지 않고 있다가 꼭 이슈화 해야지만 시정하는 태도를 갖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십시오. 여섯째, 밀실에서 야합하고, 보여 주기 식 행정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일곱째, 잘못된 군정 사항을 지적받으면 공무원 선배로서 너무한다고 하면서, 벙어리 의원을 요구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지, 여덟째, 현재보다 나은 대안을 제시하면 긍정적인 검토보다는 부정적인 검토를 우선하는 행태는 없는지, 아홉째, 군정질문과 질의 시와 행정사무감사 시 지적사항, 예산 심의 시 질의만 해도 관련 단체나 개인에게 압력을 행사토록 하는 행태는 없는지, 열 번째, 군정질문 시 임기응변으로 그 자리만 벗어나려고 하는 행태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열한 번째, 행정을 추진할 때 현장위주의 행정을 해야 하는데 탁상행정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열두 번째, 행정을 추진할 때 내가 최고라는 엘리트 의식으로 계획 시부터 자기 중심의 생각에 집착하여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의견 또는 입장을 고려하지 아니하고 자기만을 내세우는 아집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열세 번째, 행정을 추진할 때 군민보다는 수장의 입맛 맞추기와 실적 쌓기를 위한 행정은 아닌지, 열네 번째, 군민들께서 준 권한을 바르게 행사하지 않고 군민을 누르고, 편한 데로 해석하고 집행하는 일은 없는지, 열다섯 번째, 우리는 모두 어떤 일을 추진할 때 음성군민 전체보다는 자기 본인의 입장으로 계획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여기에 나열하지 않은 몇 가지 형태는 공개 시 파장을 고려해서 시정할 수 있도록 따로 기회를 드리겠습니다만 앞으로 시정하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공개발언을 지속할 것을 미리 밝혀드릴 것입니다. 우리 모두 2012년부터는 꼼수와 아집과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음성군민이 진짜 주인공이 되도록 해주시길 본 의원은 강력히 주문합니다. 제5대 의회까지는 알고도, 모르고도 넘겼지만, 6대 의원들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으며, 또한, 경륜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첫사랑 같은 설렘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8백여 공직자분들과 10만 음성군민 한 분 한 분께 그리고 동료 의원님 우리 모두에게 임진년 새해에는 날마다 새로운 날, 날마다 좋은날, 풍성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5분 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2월 23일. 음성군의원 손수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