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정의원
안녕하십니까? 이상정 의원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군민의 대변자로서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 또한 활력 있는 복지 음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이필용 군수님과 800여 공직자 여러분! 방청객 여러분! 오늘 저는 음성군체육회의 갑질 행위와 관련한 현재의 사태에 대해서 충정 어린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10월 26일 저는 음성군체육회 지도자 9명의 면담요청을 받고 약 2시간 동안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겪은 장기간의 상식을 뒤흔드는 고통스러운 얘기를 들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진행된 고통스러운 간담회 내용들은 저의 가슴을 미어지게 하였고, 집행부를 견제ㆍ감시해야 하는 의원으로서 당사자들에게 죄송하다는 사과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체육회 지도자들이 주장한 사무국장의 총체적 갑질 행위, 인격 모독, 인권침해, 폭언, 욕설, 동의 없이 이루어진 과도한 업무 강요, 시말서 제출, 해고 겁박, 군대에서도 금지된 얼차려, 어린 학생들에게서나 있을 법한 핸드폰 회수, 각종 부당노동행위 강요 등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그 내용은 요즘 현대사회에서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내용이었으며, 지도자들이 받았다는 갑질 행위에는 법도 없었습니다. 더구나 활력 있는 복지 음성을 표방하는 음성군과는 도저히 맞지 않는 기가 막힌 문제일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저와의 면담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생활체육 지도자들에 의해 만천하에 폭로된 음성군체육회의 갑질 행위는 전국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실시간 인터넷 검색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충격적인 사실들이 전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지도자들이 공개적으로 표현한 다음의 말은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우린 집에서는 귀한 자식이고, 하늘 같은 부모이다. 생활체육회원들에게는 선생님, 지도자님 소릴 듣는데, 사무실에서는 야, 너, 정신 나간 놈, 욕설을 왜 들어야 하나!” 이후에 지도자들은 다시는 사무국장을 대면조차 하기 싫다고 하였습니다. 본 의원은 본 의원을 믿고 찾아온 지도자들에게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부분 20~30대인 생활체육 지도자들은 이번에 그동안 체육회 내에서 이루어졌던 자신들이 당한 비인간적인 갑질 행위를 참다못해 더 이상은 좌시할 수 없다고 의롭게 폭로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잘 아실 것입니다. 육군대장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행위가 국민의 분노를 일으킨 사건에 대하여. 그런데 우리 음성군에서 군수가 책임을 지고 있는 체육회에서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는 것은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며, 음성군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된 사건입니다. 따라서 음성군체육회에서는 이번 기회에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문제를 일으킨 사무국장에 대하여는 지극히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하고, 체육회 회장인 이필용 군수님은 이 문제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당사자인 지도자와 군민에게 사과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인 사무국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사실 사무국장의 전횡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작년 음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혀진 대로 반기문마라톤대회에서 사무국장의 전횡에 의해 행사가 파행으로 진행된 일도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사무국장은 잘못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기도 하였습니다. 본 의원을 포함하여 여러 의원님들께서도 사무국장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셨을 줄 압니다. 그러나 그러한 기대는 다 무너졌습니다. 사무국장의 전횡에 의해 올해의 다올찬산악자전거대회가 작년의 반기문마라톤처럼 파행으로, 졸속으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결국 사무국장은 체육회 내에서는 세상이 놀랄만한 갑질 행위를 하였으며, 이로 인해 음성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였고, 공식적 업무에서는 결정적인 과오를 반복한 것으로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육군 대장이 공관병에 대한 갑질 행위와 비리로 사회적 처벌을 받는 것처럼 우리 음성에서도 정의가 살아있고, 양심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사무국장은 체육회 직원에 대한 갑질 행위로 체육회 생활체육 지도자에게 부당한 억압과 고통을 주었으며, 직원에 대한 다수의 부당노동행위로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에 특별근로감독을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음성군의 명예는 심각하게 훼손되었습니다. 업무와 관련해서도 독점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전횡을 휘둘러 반기문마라톤대회와 다올찬산악자전거대회를 파행으로 이끈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행위는 음성군체육회 정관에 의하여 이사회에서 경질할 수 있는 사유에 해당한다고 본 의원은 확신합니다. 따라서 음성군체육회장이신 이필용 군수님은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최종책임자로서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이사회를 소집하여 사무국장을 경질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사태가 사무국장을 경질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이번 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근본 원인은 음성군체육회가 음성군의 공식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책임지고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무국장의 독선과 독주가 가능하였다고 생각되며, 이번 기회에 이에 대한 근본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생활체육 지도자들에게 공포를 주고 복종을 강요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지도자에 대한 계약기간이 1년이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생활체육 지도자에 대한 근로계약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야 지도자들이 마음 놓고 생활체육인들에게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정부에서 하고 있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도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것입니다. 지도자들을 실무적으로 도와주고 있는 음성노동인권센터에 의하면, 중앙의 감사원에서도 문의가 오는 등 감사원에서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료 의원님들께 말씀드립니다.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데 집행부에만 문제 해결을 맡길 수 없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집행부에서 일어난 일을 음성군의회는 가만히 보고만 있고, 집행부가 알아서 하기를 바라는 것은 군민이 부여한 의회의 역할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체육회 회장인 군수님이 결단을 내릴 수 있게 영향력을 행사하여야 하며, 특히나 체육회에 대한 관리 감독체계 마련과 지도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은 의회가 함께 하여야 가능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 해결이 원활하지 않다면 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과 사무국장 해임 결의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눈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우리 모두가 닦아주어야 합니다. 그들이 저임금과 1년 계약직에서 벗어나 지도자 역할에 만족하며 즐거움으로 일할 때, 음성군의 생활체육은 활기찰 것입니다. 나아가 ‘범 군민의 체육활동 전개를 통한 체위 향상, 건전하고 명랑한 생활기풍 진작’이라는 음성군체육회의 본래의 목적은 달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상처를 근본적으로 치유하기 위해 환부를 도려내는 과정은 필수적입니다.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