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식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구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김용술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좋은 도시 금천구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유성훈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산동·독산1동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이인식 의원입니다. 제250회 정례회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긴 회기임에도 불구하고, 내실 있는 정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의회사무국 공무원 여러분들과, 성실하게 자료를 제공하고 답변해주신 집행부 공무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이 지난 2년 동안 제안한 다양한 정책들과 사업들을 돌이켜보면 일부는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고, 일부는 멈춰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멈춰있는 제안과 사업들은 집행부에서 다시 한번 검토하고 추진되는 사업들은 늦어지지 않고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본 의원이 제안하고 요청드린 다양한 사업과 정책들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구정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금천구의 도시환경 개선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금천구는 대형 종합병원 건립과 신안산선 개통, 공군부대 부지개발과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건립 등을 비롯해 신속통합기획, 공공 재개발 및 모아타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금천구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골든타임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도시환경 개선은 새로운 건축물이 건립되고 낡은 건축물이 새롭게 변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우리 주변의 생활환경이 변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변화할 때 우리 금천구는 서남권의 관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금천구는 현재 자원순환센터와 재활용선별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3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하여 이전을 약속한 이 사업은 오랜 동안 지지부진한 상태로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2016년 서울시와 금천구가 최종 합의한 이전 방안은 서부간선도로 지하공간에 적환시설, 재활용선별시설, 차량 차고 등이 포함되어 시비 500억과 구비 30억, 총 530억으로 계획되었습니다. 2020년 타당성조사용역 결과 사업비가 899억 원으로 증가하였고 2021년 5월 총 사업비 1,064억 중 금천구가 89억을 분담하기로 협의를 완료하였습니다. 하지만, 2023년 12월 서울시의 기본설계용역결과 총 사업비가 1,539억 원으로 650억 원 증가하였고. 증가한 공사비 650억 원에 대해서는 서울시 지방보조금 지원 조례를 근거로 구비 40%, 260억 원의 비용부담을 금천구에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서부간선도로 지하공간 부족으로 인해 재활용선별장 시설은 별도로 지상공간으로 이전하기 위하여 시비 보조금 80%를 받아 금천구에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업은 2023년 기본계획수립용역 결과 총 사업비 175억 원이 산출되었고, 20%인 35억 원을 금천구에서 분담하기로 하였으나, 시는 86억 4,000만 원만 지원한다고 통보한 상태입니다. 2013년부터 추진한 사업이 지연되면서 1,000억이 넘는 비용이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구의 부담비율도 증가한 상태입니다. 금천구민들은 자원순환센터와 재활용선별장의 이전을 기다리며, 서부간선도로 지하화공사 기간 동안 지속된 교통정체와 불편하고 불안정한 환경을 감내해왔습니다. 지속적인 사업기간의 연장에 따른 비용의 증가는 금천구에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물론, 금천구의 행정신뢰도도 손상 시키고 있습니다.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과 요청이 필요합니다. 질의하겠습니다. 현재 자원순환센터와 재활용선별장 이전 사업 추진 현황 및 서울시와의 비용분담과 관련된 협의 진행상황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서울시와의 비용분담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구비 추가 투입 여부 및 사업 추진방향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신안산선 역명 변경에 관하여 질의하겠습니다. 2025년 4월 완공 예정인 신안산선은 신독산역, 시흥사거리역, 석수역을 지나도록 되어 있습니다. 서울시의 도시철도 역명 관리기준 및 절차의 역명 제정 기준에 따르면, 지하철 역명의 제정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불리며, 해당 지역과의 연관성이 뚜렷하고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명칭을 사용한다고 하면서, 옛 지명, 법정동명, 가로명 그리고 역사에 인접하고 있는 고적, 사적 등 문화재 명칭 등을 그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금천구에 위치한 신안산선 역들은 일반적인 방법을 따르고 있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일부 검토는 필요합니다. 우선, 신독산역은 독산동에 위치하고 있지만 기존에 1호선 독산역이 있어 신독산역이라는 가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1호선 독산역과 중복되지 않으면서, 독산동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시흥사거리역은 시흥동에 위치하고 있지만 시흥이라는 지명이 금천구 시흥동 보다는 경기도 시흥시가 먼저 떠오른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금천구 시흥동의 고유한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이 필요합니다. 석수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안산선 석수역은 환승역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석수역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안양에 위치한 1호선 석수역 역사와는 달리, 신안산선 석수역 역사는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하고 있어 역명 변경에 대한 고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위 지침상, 역명의 개정은 역세권의 환경변화로 역명 개정의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기존 역명으로 사용되던 목적물이 소멸되거나 변경되어 그 명칭을 계속 사용할 경우에 시민들에게 상당한 혼란초래가 예상되는 경우에 한하여 엄격히 제한하여 허용됩니다. 또한, 복잡한 절차 등 행정적 어려움과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역명이 확정된 이후에는 변경이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신안산선이 개통되고 역명이 확정되기 전에 역명 변경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합니다. 질의하겠습니다. 신안선선 역명 변경을 위한 역명공모 및 주민선호도 조사 시행 의지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금천구의 도보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에 대하여 질의하겠습니다 금천구는 좁은 골목과 노후화된 시설이 많아 도보환경에 대한 문제가 계속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보환경 문제는, 보행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시급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은 제3조에서 보행권 보장을, 제4조에서 보행자가 쾌적한 보행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자길을 통행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여야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이 지속적으로 요청드리고 있는 바와 같이 도보환경 개선을 통한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해야 합니다. 우선 금천구청역 시흥과선보도육교 엘리베이터 설치에 관하여 질의하겠습니다. 1984년 준공된 시흥과선보도육교는 육교가 노후화되어 위험할 뿐 아니라,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금천구청과 안양천을 오가는 많은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초래하고 보행약자들은 사실상 이 육교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에, 2013년부터 시흥과선보도육교 보수 및 승강기 설치를 요청하였으나 해당 육교에 대한 관할 및 비용부담 문제로 추진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본 의원이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을 토대로 다시 한번 승강기 설치를 요청드렸고, 이후 시흥과선보도육교에 승강기 설치가 확정되어 2023년 12월 설계 완료, 2024년 1월 착공, 12월 준공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2023년 본 의원이 다시 질의했을 때는 2024년 3월 설계용역 준공 후 4월 착공하여 2025년 6월 준공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2024년 6월 설계용역 준공 후 8월 착공,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 되었습니다. 아직 용역조차 마무리되지 않은 것입니다. 물론, 집행부가 실시하는 용역이 아니라 정확한 일정 관리 및 종료 시점 파악은 힘들겠지만, 최대한 정확하게 용역 및 공사 일정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속하게 용역의 종료와 공사 착공을 요청해야 합니다. 질의하겠습니다. 현재 집행부에서 파악한 시흥과선보도육교 엘리베이터 설치 용역 마감 및 공사일정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시흥과선보도육교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면서 구청이 자체적으로 검토 및 수행을 고려하는 주변 일대 정비 방안을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용역 종료 후, 예산 문제 등으로 부처 간 핑퐁 없이 신속하게 설치될 수 있도록 추진하여 주시기 바라며 설치 과정에서 시흥과선보도육교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에 세심하게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두산초등학교 앞 보도육교 하부 보도와 관련하여 질의하겠습니다. 보도설치 및 관리지침에는 보도의 유효폭을 최소 2m이상 확보하되, 부득이한 경우 1.5m 이상 확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두산초등학교 앞 보도육교 하부 보도폭은 2m이나, 보도육교 기둥 및 계단으로 인하여 보행할 수 있는 공간은 채 1m도 안 됩니다. 위 지침에서 주변지형여건, 지장물 등으로 보도 유효폭 2m를 확보할 수 없는 경우에 1.5m까지 보도 유효폭을 축소할 수 있다고 하고 있고, 보도폭은 보행 방해 요소를 감안하여 결정하여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보행할 수 있는 공간이 1m에 불과한 해당 보도는 지침을 위반하고 있다고 볼 여지도 있습니다. 본 의원의 지난번 구정질문 이후 집행부에서 사업 추진을 위하여 학교측과 협의를 진행하였으나 추진이 불가능하게 되어 보도 개선을 종료하겠다고 회신 받았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집행부에서 노력하여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보도 개선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다양한 방안을 통해 추진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본 의원이 다시 방문한 두산초교 앞 보도육교 하부 보도에는 개인형이동장치 등 적치물들이 존재하고 있어 보행자들의 통행을 여전히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도육교의 상·하행 계단은 경사가 가파르고 초등학생 2명이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습니다. 평범한 날에도 위험한 그 길에 비와 눈이 내리면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비오는 날 우산을 쓰고 지나가기가 힘듭니다. 안전상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더 이상 아이들을 그 길로 통학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집행부에 질의합니다. 두산초등학교 앞 보도육교 하부 보도 확장과 관련하여 법적, 안전의 관점에서 문제는 없는지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보도 확장이 결국 불가능해진다면 다른 대안은 없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두산초등학교 앞 보도육교 하부 보도 말고도 학생들을 비롯한 보행약자들의 보행환경이 위협받는 곳은 더 있습니다. 금천과선교를 넘어 금천현대아파트 내부를 거쳐 한내교로 가는 길은 안천중학교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주된 통학로입니다. 그러나 금천과선교의 금천현대아파트 쪽 끝 부분부터 한내교까지 가로질러가는 도로에는 도보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특히 해당 도로에는 인도가 한쪽만 설치되어 있고, 설치되어 있는 인도도 중간에서 끊겨 바로 도로로 연결됩니다. 이로 인해 오가는 차량과 보행자들이 혼잡하게 섞여 매우 위험합니다. 또한 보도가 있는 곳에서 한내교 계단을 이용하기 위해 내려가면 도로와 바로 직접 접촉하고 있어 사고발생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한내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 위해 가는 길에는 보도가 끊겨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도 마찬가지로 한내교 방향으로 이동하면 도로와 바로 직접 접촉하고 있습니다. 특히 출근시간에 아파트에서 이동하는 차량, 금천현대아파트와 한내교 사이의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과 등교하기 위해 해당 도로를 건너는 아이들과의 사고위험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조치도 시급히 필요합니다. 금천과선교의 금천현대아파트 쪽 끝 부분부터 한내교까지 도로에 보도 정비 진행상황에 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대형 종합병원 건립 및 중학교 신설에 관한 서면질문 내용입니다. 우리 금천구는 위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대형 종합병원 건립과 공군부대 부지 중학교 유치 및 주차문제 개선을 위한 시흥대로 지하공영주차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을 하나하나 들여다본다면 아직 제자리 걸음입니다. 대형 종합병원은 2022년 기공식 이후 토양오염을 이유로 아직도 착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2년 3월에 내린 토지정화명령은 2024년 4월에 1차례 연장되었고, 아직 한 차례 더 연장할 수 있어 2년에 가까운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종합병원부지에 대한 건축허가는 2025년 2월 24일까지 유효해 1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유해성 평가를 다시 한다고 하지만 언제 마무리 될지 알 수 없고 구청과 부영재단의 사업 의지도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이미 대형 종합병원 건립을 위하여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부지의 가치 및 부지가 계속 비워져 있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숨겨진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입니다. 이미 막대한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입니다. 토지정화 명령과 건축허가도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상황에서 세밀한 리스크 관리와 함께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종합병원 건립을 추진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을 대비한 다양한 방안을 세워놓아야 합니다. 공군부대 부지 중학교 유치와 관련해서도 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2023년에 지적한 바와 같이 관내 중학교 부족으로 인한 금나래초등학교를 졸업하고 200명 가까운 학생들이 안양천을 넘어 안천중학교로 진학하여 먼 길을 통학하는 문제 등을 감안한다면 관내 중학교 유치는 꼭 추진되어야 합니다. 최근 지속적인 노력과 논의를 통해 남부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는 금천구 관내 중학교 균형배치연구용역 등 관련 업무 협의와 진행상황을 공유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중학교 유치와 관련하여 집행부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제출 및 주민의견 수렴, 공군부대 개발에 따른 환경변화 및 인구의 증가, 세밀한 학생수 추계,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 탄탄한 논리를 개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논의와 업무협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시흥대로 지하공영주차장 건설도 서울시와 업무협의 추진을 하여야 합니다.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서울시와의 업무분장을 정리하고 기초조사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해야 합니다. 나아가 이후 진행계획 및 그 대안도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세워놔야 합니다. 사업기간의 지속된 연장은 행정력의 낭비와 과도한 예산사용을 야기합니다. 또한 지역주민들은 행정에 대한 신뢰를 잃을 수 있습니다. 집행부의 보다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현재 금천구가 추진하는 사업 하나하나가 금천구의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 환경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추진해야 합니다. 너무 늦지 않게 빠른 협의와 추진을 통한 사업 진행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시간관계상 위 사업의 관한 질의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답변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